31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 헤이영 카트리그 시즌2 8강 23, 24경기가 열린다. 카트 라이더의 두 프로팀인 광동 프릭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가 아마추어 팀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광동 프릭스는 에이펙스, 리브 샌드박스는 피날레 e스포츠와 경기한다.

프로팀과 아마추어 팀간의 대결은 일방적인 경우가 많았다. 프로팀들은 지금까지 아마추어 팀들을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압도해왔다. 스피드전, 아이템전, 에이스 결정전까지 3판 2선승 제도에서 스피드전 한 세트를 가져간다는 건 대단한 이점이다.

아마추어 팀들이 상대적으로 해볼만한 경기가 바로 아이템전이다. 아이템전은 변수가 많아 아마추어 팀들이 프로 팀들을 상대로 대체로 선전해왔다. 특히, 최근 아이템전의 메타가 변하면서 프로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에 비해 추격하는 차량의 스피드가 빨라져 경기가 한층 더 긴박해졌다. 선수들이 메타에 적응중인 만큼 변수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

아마추어 팀 중에 실제로 프로 팀을 잡은 사례도 있다. 아마추어 팀 새비지는 우승권 팀인 광동 프릭스를 풀리그 10경기에서 만나 2: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패배했지만, 아이템과 에이스 결정전을 이겨서 얻은 결과다.

광동전에 나서는 에이펙스 김민준은 "광동 프릭스는 지난 시즌 정말 압도적인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많이 미끄러지고 있다. 우리가 쐐기를 박아 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추어팀의 반란은 다시 한 번 이뤄질 수 있을까? 금일 경기에만 두 번의 도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23, 24경기

23경기 광동 프릭스 VS 에이펙스
24경기 피날레 이스포츠 VS 리브 샌드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