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으로 '2022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이하 ASCI) 8강 첫 경기가 진행됐다.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FPB)는 팀 플래쉬(TF)에게 3:1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부는 탑 라이너의 성장으로 갈렸고, 승리한 FPB는 4강에 진출한 첫 팀이 됐다. FPB는 EDG 유스와 후야 중 승자와 4강에서 대결하게 된다. 이번 경기 결과로 중국에서 최소 한 팀이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1세트는 FPB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봇-정글 간 교전에서 스노우 볼이 빠르게 굴러갔다. '싱예'의 칼리스타가 초반부터 5킬을 챙기면서 봇 라인과 교전을 장악했다. 미드 '칭'의 코르키까지 꾸준히 성장해 후반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FPB는 25분에 1만 골드 가까이 글로벌 골드 격차를 냈다. TF가 킬 스코어 격차를 좁히면서 추격했지만, FPB가 바론과 함께 재차 공격해 승리할 수 있었다.

TF는 바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요시노'의 탑 아트록스가 첫 협곡의 전령 전투부터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해당 스노우 볼을 끝까지 굴린 TF가 그대로 경기 흐름을 이어가 승리했다.

FPB는 3세트에서 다시 한 번 1세트와 비슷한 픽을 선택해 승리할 줄 알았다. 탑에 나르를 선택하고 정글로 뽀삐를 선택해 탑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 상대 '요시노'는 이번에도 그웬을 선택했으나 1셑보다 더 성장하지 못했다. 뽀삐의 유효 갱킹이 이어지면서 나르가 사이드 라인을 지배하는 양상이 나왔다. 사이드 라인부터 운영까지 장악한 FPB가 2:1로 앞서 갔다.

4세트도 초반부에 승부가 결정났다. 이번에는 초반 교전에서 '칭'의 조이가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조이가 성장하면서 오브젝트 운영은 모두 FPB가 유리하게 가져갔다. 부쉬를 장악하고 일방적인 포킹으로 TF를 압박했다. TF의 탑 라이너 '요시노'까지 연이어 솔로 킬을 내주면서 승기는 확실하게 FPB 쪽으로 기울었다. TF는 막판에 '푸딩'의 제리로 반격해보려고 했지만, 힘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FPB는 바론 버프와 함께 미드로 진격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2022 ASCI 8강 1일 차 경기 결과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 3 vs 1 팀 플래쉬
1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 승 vs 패 팀 플래쉬
2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 패 vs 승 팀 플래쉬
3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 승 vs 패 팀 플래쉬
4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블레이즈 승 vs 패 팀 플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