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과 함께 북미를 대표하는 프로게임단,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도 북미 LCS 리그의 시드권을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수의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매체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이번 주 대규모 해고를 진행하고 프로게임단 사업을 접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해 운영 중인 모든 종목의 게임단을 해체할 계획이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은 2023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북미 LCS 리그의 시드권 매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NRG e스포츠가 거론되고 있다. NRG e스포츠는 2016시즌 LCS에 출전한 적이 있으며, 현재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VCT 아메리카 발로란트 리그에서 팀을 운영 중이다.

CLG는 LCK에도 참여한 적이 있어 오랫동안 LCK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친숙한 북미 프로게임단이다. 또한, TSM과 함께 LCS 창단부터 함께한 북미 리그의 터줏대감이다. TSM에 이은 CLG의 LCS 시드권 매각설 보도로 4대 메이저 지역 중 하나인 LCS가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