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DL 프리시즌1 풀리그 마지막 경기는 아우라와 락스의 대결이었다. 두 팀 모두 2승 1패로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었기에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다. 그러나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아우라가 락스를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0으로 퍼펙트 스코어로 꺾었다.

스피드전 1라운드, 아우라는 '녹' 송용준, '히어로' 김다원이 1, 2위로 골인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락스는 '두찌' 김지환이 견제를 받으며 선두로 치고가지 못한 게 패배의 원인이었다. 아우라는 상황에 맞는 포지션 변화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2라운드는 1위부터 3위까지 독점한 아우라가 스피드전 2:0을 만들었고, 3라운드까지 가볍게 락스를 잡고 아이템전으로 넘어갔다.

아이템전에서는 '택' 이은택이 등장했다. 아이템전 레전드 이은택의 등장으로 아우라는 더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락스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며 아우라의 흐름에 이끌려 아이템전에서도 중심을 잡지 못했고, 결국 스피드전에 이어 아이템전도 0:3으로 패배했다.

아우라는 스피드전 3:0, 아이템전 3:0이라는 퍼펙트 스코어로 락스를 잡아내며 3승 1패 라운드 득실 +15로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