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 양국 선수단 유대 빛났다
박범 기자 (desk@inven.co.kr)
자료제공 - 컴투스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개최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한국과 일본 라이벌전,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오후 일본 도쿄 'LUMINE 0'에서 진행된 본선은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약 150여 명의 유저가 한데 모여 열띤 응원을 펼치고, 일본 현지에서도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양국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1부 팀 매치, 2부 승자 연승전 등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5명씩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양국을 대표해 열띤 승부를 펼쳤으며, 첫 라이벌전 우승의 영광은 2:0으로 팀 재팬에게 돌아갔다. 승패는 나뉘었지만 양국 선수단이 결과를 넘어 e스포츠로 우정을 나눈 최초의 한·일 슈퍼매치에 한국과 일본 팬들의 여운이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선수들 또한 참가하게 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우승한 팀 재팬의 TOMOYA는 "팀 코리아가 강한 상대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팀원도 든든했기 때문에 우승할 거라 믿었다"라며, "홈에서 경기할 수 있었고 응원도 많아서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에서 한국의 DUCHAN과 SINIYAP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일본 KANITAMA는 "가장 경계한 선수는 ZZI_SOONG"이라며 "월드 아레나를 계속 다시 보며 상대하기 까다로운 몬스터를 준비했다"라고 '서머너즈 워' 종주국 한국에 맞서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와 달리 SWC 모드, 20성 대전, 2 대 2 대전 등 다양한 경기 방식이 도입되고, 라운드별 출전 순서가 경기 전까지 비공개로 유지돼 개인전과는 또 다른 접근을 요했다.
팀 코리아를 이끈 주장 ZZI_SOONG은 "지시보다는 일본 선수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알아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혼자만 잘하면 이길 수 없고, 머리를 맞대 더 다양한 전략과 양질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슈퍼매치와 SWC의 차이"라고 말했다.
본선이 종료된 뒤 선수단이 직접 상대팀의 MVP를 직접 선발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국 MVP에 선발된 SCHOLES는 대회를 준비하며 수없이 대결 구도를 연구한 것이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하고 싶었던 픽은 다 해보고 내려와서 후회는 없고, 조만간 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것"이라고 팀 코리아의 해후 계획을 밝혔다.
일본 MVP로 선발된 KAMECHAN♪은 "1부에서 유일하게 2연승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인상에 남은 것 같다"라며 "개인만이 아닌 팀의 승리라 더욱 기쁨이 컸다"라고 무대에서 눈물의 소감을 밝혔던 배경을 설명했다.
무대 안팎으로 경쟁과 화합이 공존하는 라이벌전의 진정한 의미도 빛났다. 'SWC2022'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던 YUMARU는 "SWC부터 알고 지내던 ZZI-SOONG 선수가 본선 전, 반드시 예선을 통과해 일본에 만나러 가겠다고 얘기해 주었다"라며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만난데다 2부에서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쁘고 감격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BLACK은 "졌을 때 불닭볶음면을 사주겠다고 일본 선수들에게 공약한 내용을 이행했다"라며 승패를 떠나 우정으로 교류한 대회 비하인드를 전했다.
슈퍼매치가 단순한 대결이 아닌 양국 선수와 유저들이 함께하는 e스포츠 축제로 이루어진만큼 다른 나라와의 만남에 대한 선수들의 기대도 높다. 한국과 일본의 베테랑인 SINIYAP과 MATSU은 각각 "대만에도 상당한 실력자가 많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 국가대항전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서머너즈 워'가 사랑받고 직접 소통하는 선수들이 많은 유럽, 미국, 일본, 홍콩 등과 승부도 즐기고 교류도 할 수 있는 슈퍼매치로 붙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음 대회에도 양국 선수 모두 출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 SCHOLES는 "많은 응원에 정말 감동했고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완벽하게 준비해보겠다"고 말했고, 일본의 TOMOYA는 "슈퍼매치는 팀으로서의 유대감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참가할 그 날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슈퍼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컴투스는 'SWC2023'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외 실력자와의 대전 기회와 세계 정상급 매치 관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7년 연속 인기리 개최중인 'SWC'는 지난 24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다시 한번 펼쳐질 빅 매치를 예고했다.
SWC2022 월드파이널 준우승자 DUCHAN은 당연히 올해 SWC에도 출전할 계획이라며, "이번 슈퍼매치를 기반으로 더 많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개최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한국과 일본 라이벌전,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오후 일본 도쿄 'LUMINE 0'에서 진행된 본선은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약 150여 명의 유저가 한데 모여 열띤 응원을 펼치고, 일본 현지에서도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양국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1부 팀 매치, 2부 승자 연승전 등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5명씩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양국을 대표해 열띤 승부를 펼쳤으며, 첫 라이벌전 우승의 영광은 2:0으로 팀 재팬에게 돌아갔다. 승패는 나뉘었지만 양국 선수단이 결과를 넘어 e스포츠로 우정을 나눈 최초의 한·일 슈퍼매치에 한국과 일본 팬들의 여운이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선수들 또한 참가하게 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우승한 팀 재팬의 TOMOYA는 "팀 코리아가 강한 상대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팀원도 든든했기 때문에 우승할 거라 믿었다"라며, "홈에서 경기할 수 있었고 응원도 많아서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에서 한국의 DUCHAN과 SINIYAP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일본 KANITAMA는 "가장 경계한 선수는 ZZI_SOONG"이라며 "월드 아레나를 계속 다시 보며 상대하기 까다로운 몬스터를 준비했다"라고 '서머너즈 워' 종주국 한국에 맞서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와 달리 SWC 모드, 20성 대전, 2 대 2 대전 등 다양한 경기 방식이 도입되고, 라운드별 출전 순서가 경기 전까지 비공개로 유지돼 개인전과는 또 다른 접근을 요했다.
팀 코리아를 이끈 주장 ZZI_SOONG은 "지시보다는 일본 선수들의 특징을 알려주고 알아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혼자만 잘하면 이길 수 없고, 머리를 맞대 더 다양한 전략과 양질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슈퍼매치와 SWC의 차이"라고 말했다.
본선이 종료된 뒤 선수단이 직접 상대팀의 MVP를 직접 선발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국 MVP에 선발된 SCHOLES는 대회를 준비하며 수없이 대결 구도를 연구한 것이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하고 싶었던 픽은 다 해보고 내려와서 후회는 없고, 조만간 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것"이라고 팀 코리아의 해후 계획을 밝혔다.
일본 MVP로 선발된 KAMECHAN♪은 "1부에서 유일하게 2연승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인상에 남은 것 같다"라며 "개인만이 아닌 팀의 승리라 더욱 기쁨이 컸다"라고 무대에서 눈물의 소감을 밝혔던 배경을 설명했다.
무대 안팎으로 경쟁과 화합이 공존하는 라이벌전의 진정한 의미도 빛났다. 'SWC2022'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던 YUMARU는 "SWC부터 알고 지내던 ZZI-SOONG 선수가 본선 전, 반드시 예선을 통과해 일본에 만나러 가겠다고 얘기해 주었다"라며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만난데다 2부에서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쁘고 감격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BLACK은 "졌을 때 불닭볶음면을 사주겠다고 일본 선수들에게 공약한 내용을 이행했다"라며 승패를 떠나 우정으로 교류한 대회 비하인드를 전했다.
슈퍼매치가 단순한 대결이 아닌 양국 선수와 유저들이 함께하는 e스포츠 축제로 이루어진만큼 다른 나라와의 만남에 대한 선수들의 기대도 높다. 한국과 일본의 베테랑인 SINIYAP과 MATSU은 각각 "대만에도 상당한 실력자가 많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 국가대항전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서머너즈 워'가 사랑받고 직접 소통하는 선수들이 많은 유럽, 미국, 일본, 홍콩 등과 승부도 즐기고 교류도 할 수 있는 슈퍼매치로 붙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음 대회에도 양국 선수 모두 출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 SCHOLES는 "많은 응원에 정말 감동했고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완벽하게 준비해보겠다"고 말했고, 일본의 TOMOYA는 "슈퍼매치는 팀으로서의 유대감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참가할 그 날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슈퍼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컴투스는 'SWC2023'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외 실력자와의 대전 기회와 세계 정상급 매치 관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7년 연속 인기리 개최중인 'SWC'는 지난 24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다시 한번 펼쳐질 빅 매치를 예고했다.
SWC2022 월드파이널 준우승자 DUCHAN은 당연히 올해 SWC에도 출전할 계획이라며, "이번 슈퍼매치를 기반으로 더 많이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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