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넥슨]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13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3주차 A, B조 2차 예선경기를 진행했다.



A조 2차 예선경기에서는 지난 1차 예선에서 ‘퍼펙트 경기’를 일궈낸 ‘카트 황제’ 문호준의 2라운드 진출이 확정시되는 가운데, 중상위권의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당초 문호준(107포인트)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꼽히던 이중대(36포인트)는 1경 기에서부터 하위권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2경기에서도 문호준의 견제에 흔들리며 낮은 포인트를 기록, 초반 총 스코어에서 조성제(35포인트)에게 따라 잡히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행감각을 되찾은 이중대는 본격적으로 엔진을 가동하며 무섭게 쫓아온 조성제를 1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A조 4위를 차지, ‘턱걸이’로 2라운드 패자전에 진출했다.



문호준은 비록 2연속 ‘퍼펙트 경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예선 동안 총 열 번의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A조 1위로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했고, ‘카트 악동’ 박인재(45포인트) 역시 기복 없는 플레이로 꾸준히 상위권에서 높은 포인트를 챙기며 A조 2위로 2라운드 승자전대열에 합류했다.



이어서 치러진 B조 2차 예선경기에서 유영혁(107포인트)은 첫 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든 라운드에서 1위로 들어오는 수준 높은 경기운영으로 무난하게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했다. 반면 활발한 온라인 활동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김택환(18포인트)은 컨디션 난조로 총 세 번의 라운드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극심한 부진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고배를 마셨다.



한편, 예선 동안 안정적인 주행을 보인 박현호(50포인트)와 원상원(39포인트)은 나란히 B조 2, 3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1차 예선 때 부진했던 박정렬(38포인트)은 절치부심으로 B조 4위를 차지, 2라운드 패자전대열에 합류했다.



‘무결점의 사나이’ 전대웅과 이중대의 쌍둥이 형제인 이중선이 출전하는 C, D조의 2차 예선경기는 오는 10월 2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경기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