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은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League of Legends the Champions 2012(이하 LOL the Champions)의 후원사가 독일 게임 전문 미디어 그룹 Azubu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Azubu LOL the Champions는 Azubu의 후원 아래 총 2개 시즌(Spring, Summer)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전문 미디어 Azubu는 유럽 주요 미디어 및 공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는 미디어 업체로 www.Azubu.com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게임 정보 콘텐츠의 생산 및 공급을 하고 있다. 온게임넷은 지난 1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Azubu Europe AG와 이미 프로그램 공동 사업 제휴 계약을 마친 상황.

이로써, 10년 e스포츠 제작 노하우를 가진 온게임넷과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콘텐츠, 그리고 Azubu의 막대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특급 콘텐츠가 탄생될 것이 전망된다.

이번 리그 제휴를 통해서 온게임넷은 유럽 e스포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Azubu는 양질의 e스포츠 콘텐츠 확보를 통해서 글로벌 게임 인프라로 자리매김 하려는 사업 목표에 한 발 다가서게 되었다.

Azubu의 로버트 쉬크 기획 본부장은 “이번 리그 후원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e스포츠가 사상 유래 없는 큰 성장을 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Azubu가 글로벌 게임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공식 스폰서의 공개와 조추첨식, 대표 선수들의 선서문 낭독과 방송 관계자들로 구성된 스패셜 매치 등 여러가지 행사로 진행되었다.


조지명식은 각 팀의 선수 대표들이 공정한 경기를 약속하는 페어플레이 선서를 낭독하고 각 팀의 선수 대표 들이 조추첨에 참가하였다. 조추첨식은 각 팀 대표들이 무작위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 ▲ 정규 리그 시작에 앞서 페어 플레이 선서를 하는 선수들 ]


[ ▲ 직접 추첨을 하는 스톰팀의 영관 선수 ]


[ ▲ 이로써 본선 진출 대진표가 결정되었다 ]

첫 번째 행사로 엄재경, 김동준, 오성균, 이승원 해설 등 인기 해설자들로 이루어진 "챔피언스" 팀과 김태형 해설을 주축으로 한 스타테일의 김원기 감독, 제닉스 스톰의 홍진호 감독, MiG의 강현종 감독, 온게임넷 위영광 PD로 이루어진 "캐리"팀의 스패셜 매치가 이루어졌다.

[ ▲ 해설 위원들이 주축이 된 챔피언스 팀 ]


[ ▲ 일명 김캐리와 감독들, 캐리 팀 ]


[ ▲ 차분하게 도발(?)을 하는 엄재경 해설 위원 ]


[ ▲ 이날 경기에서 홍진호 감독은 22킬은 못해도 2킬은 하겠다고 선언했다 ]

경기 해설로는 온게임넷 인기 캐스터인 전용준 캐스터와 MIG의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스타테일의 꼬마 (김정균) 선수가 해설을 맡아 진행하게 되었다.

[ ▲ 특별 경기 해설을 맡게 된 전용준 캐스터와 클라우드템플러, 꼬마 선수 ]


[ ▲ 스패셜 매치 후, 아주부 대표이사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


[ 조 추첨 결과]

◆ A 조 : MiG Frost vs 작은하마 / MKZ vs DDoL
◆ B 조 : CLG vs Xenics Storm / NeL vs XD
◆ C 조 : 나진 E-mFire vs NEB / Team OP vs 슈퍼스타
◆ D 조 : Fnatic vs Startale / Team Hunters vs MiG Blaze


많은 기대속에 시작되는 League of Legends the Champions 2012, 3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5월 19일까지 두 달간의 여정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하는 정규리그인만큼 수준높은 경기력과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해 본다.

[ ▲ 드디어 시작되는 첫 정규리그.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해보자 ]

출정식에서는 아주부 - 로버터 체크 제너럴 매니져 본부장, 라이엇 코리아의 권정현 마케팅 본부장과 취영우 이스포츠 팀장, 온게임넷의 위영광 이스포츠 팀장과 황형준 팀장, 선수로는 MiG의 클라우드템플러 선수와 CLG의 세인트비셔스가 이번 스폰서 쉽과 앞으로의 경기 운영에 대해 묻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 응답 시간에서 온게임넷의 위영광 PD는 "이번 리그를 기존과는 다른 글로벌한 리그로 만들겠다" "영어 동시 해설이 가능한 해설진은 섭외가 끝났다" 라고 말하며 이번 리그를 글로벌한 리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거기에 요즘 대두되고 있는 대회 서버 문제와 기타 국제 리그와의 경쟁성, 더욱 많이 현장에 몰릴 관람객들에 대한 의견과 초청팀 대표선수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Q.이번 리그는 기존과 달리 글로벌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 온게임넷 : 이미 영어로 동시 중계를 할 수 있는 중계진은 섭외가 완료되었다. 이 중계진은 개막전부터 영어로 경기를 중계할 것이고 영문으로 나가는 국제 컨텐츠의 경우에는 OGN.com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OGN HD 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 업체인 아주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 서비스가 그 목적이다. 해외 서버에 기반을 둔 만큼 해외 유저들이 무리없이 이번 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Q. 북미나 유럽쪽의 리그와 어떻게 경쟁을 할 계획이신지?

- 라이엇 코리아 : 한국 리그가 북미나 유럽 리그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그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를 보고 여러가지를 참고할 수 있게끔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 온게임넷 : 우리는 e스포츠가 일반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과 하는 사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이런 계획에 잘 맞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것 같다.


Q. 인비테이셔널부터 현장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정규 리그때는 증가한 팬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준비되어 있는지?

- 라이엇 코리아 : 인비테이셔널부터 팬들의 관심이 너무 많아져서 정말 놀랐다. 팬들을 위한 많은 이벤트가 있겠지만 먼저 토너먼트 서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선수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을 가장 최선의 팬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Q. 케이블 방송의 HD 송출 문제와 대회 서버에서 자주 발견되는 버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 온게임넷 : 이미 온라인에서는 HD 송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케이블은 내년 1월쯤에 HD 송출을 계획중이다. 지금 당장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바로 전환하기는 힘들다.

- 라이엇 게임즈 : 경기중에 일부 버그가 발생하고 있는것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리그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 그런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온게임넷과 함께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리그가 시작되면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이번 리그의 후원 업체인 아주부에 대한 소개와 어떻게 온게임넷과 스폰서쉽을 맺었는지 알고싶다.

- 아주부 : 아주부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미디어 기업으로 양질의 게임 미디어를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이번 정식리그를 후원하는 것이 회사에 있어서 좋은 사업 확장 모델이라고 판단, 온게임넷과 함께 리그를 진행하게 되었다.

- 온게임넷 : 아주부는 온라인 비지니스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있었다. 글로벌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찾던 중 리그오브레전드가 국제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훌륭한 마케팅 툴이라고 판단, 이렇게 2시즌 동안 후원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Q.아주부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대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지?

- 아주부 : 아주부는 전세계 게임 미디어를 이끌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 아주부 닷컴을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또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전 세계의 게임이 우리 아주부를 통해서 방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Q.지난 인비테이셔널에서 MiG가 CLG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현 한국 선수들의 수준과 앞으로의 각오를 듣고 싶다.

- CLG 세인트비셔스 : MiG와 경기 당시에는 내부적으로 준비가 조금 모자랐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MiG는 정말 강력한 팀이고 한국에 있는 팀들은 다른 팀들에 비해서 프로페셔널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 MiG 클라우드탬플러(이현우) :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우승했지만 이번 정식 리그에서는 강한 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보다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훈련이 잘 되고 있기 대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국내외 모든 LoL 유저들의 축제가 될 온게임넷 정규 리그인 'League of Legends the Champions 2012' 본선은 오는 3월 21일부터 용산 아이파크 E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온게임넷 케이블 채널이나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