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게임하이가 개발한 FPS 게임 서든어택의 오프라인 대회 ‘넥슨-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3주차 경기에서 ‘크레이지포유’(여성부)와 ‘원포인트2’(일반부)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스톰빌’에서 진행된 여성부 경기에서는 서든어택 초대 리그에서 2회 우승에 빛나는 ‘크레이지포유(`crazy4u)’가 '벙커걸스(bunker`girls)'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레이지포유'는 1세트 초반 ‘벙커걸스’의 분위기에 눌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먼저 점령지역을 차지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거점을 점령한 '크레이지포유'는 우세를 끝까지 지키며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2세트에서도 점령지역을 지속적으로 차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벙커걸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같은 클랜간의 양보 없는 경기가 펼쳐진 일반부 경기에서는 같은 클랜인 '원포인트1(One.PoinT1)'과 '원포인트2(One.PoinT2)'가 세 번의 무승부 끝에 연장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프로방스'에서 펼쳐진 1세트는 '원포인트1'의 허진석이 한 라운드 4킬을 앞세워 상대팀을 제압하는 듯 했으나, '원포인트2'는 마지막 세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는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크로스포트'에서 시작된 2세트에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원포인트1'이 한 라운드씩 앞서가는 와중에 '원포인트2'가 따라붙는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됐고, 결국 또 다시 7대7 무승부를 기록,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제3보급창고'에서 이어진 연장전 역시 양팀은 접전을 펼치며 세트스코어를 2대2로 마무리, 결국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라운드만 가져가면 승리하게 되는 ‘골든라운드’를 펼친 끝에 '원포인트2'가 승리하며 생애 첫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SJ게이밍’과 ‘테러리스트유나이티드’의 일반부 경기가 펼쳐지는 ‘넥슨-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 4주차 경기는 오는 3월 26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 ▲ 일반부 우승팀 '원포인트2' ]

[ ▲ 여성부 우승팀 '크레이지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