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Hot6ix GSL S4 Code A 24강 1일차 경기에서 서성민과 박현우, 정우용과 장현우가 Code S 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1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2012 Hot6ix GSL S4 Code A 24강 1일차 경기가 진행되었다. MVP의 서성민과 TSL의 고석현, 스타테일의 김영일과 박현우, CJ의 정우용과 텀플렉시티 게이밍 김민혁, 프나틱의 한이석과 프라임의 장현우 선수가 차기 CodeS 진출권을 놓고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서성민과 정우용은 첫 Code S 진출을 달성했으며, 고석현, 김영일, 김민혁, 한이석 선수는 승자/강등권으로 떨어지며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돌개바람에서 시작된 첫 경기. 고석현은 초반 다수의 저글링과 바퀴로 찌르기를 시도했고, 당황한 서성민은 역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실수를 범하며 확장기지에 상대병력의 침입을 허용했다. 이후 고석현은 자원과 병력의 우세를 바탕으로 몰아부치며 상대병력을 제압. 초반 유리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의 전장은 여명이었다. 양선수는 확장에 무게를 두며 후반을 도모했다. 고석현은 저글링을 통해 서성민을 견제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인구수를 채운 한방병력 싸움에서 서성민은 전 경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역장으로 상대병력을 가두며 딜로스를 유도. 서성민이 저그의 병력을 제압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번의 판단이 Code S 진출권을 가리는 마지막 3세트. 고석현은 마지막 경기에서 심리전을 걸었다. 발업 저글링을 보여주며 서성민을 수비적인 자세로 만들었다. 거신을 준비하는 서성민을 상대로 고석현은 여유있게 확장을 늘리며 다수의 뮤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뮤탈로 상대의 본진과 확장을 흔들며 병력교환을 시도했다.

소규모 전투에서 이득을 거두던 고석현이 유리한 상황. 서성민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수의 추적자를 확보한 서성민은 뮤탈의 무리한 공격으로 병력손실이 발생한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 오로지 뮤탈을 운영하는 고석현을 상대로 서성민은 조합을 갖춘 병력으로 승리를 거둔다. 접전끝에 서성민이 세트 스코어 2:1로 프로데뷔 이후 생에 첫 Code S 진출권을 차지했다.



같은 팀원들간의 CodeS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2경기.

1세트는 김영일이 먼저 승부수를 걸었다. 맵중앙에 2병영을 건설하며 상대입구에 벙커링을 시도. 강하게 압박하지만 박현우도 탐사정을 동원하며 간신히 상대를 밀어내는데 성공하며 승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초반 전략이 막힌 김영일은 건설로봇을 동원하며 최후의 공격을 시도하지만, 이미 맵중앙에 추적자를 배치한 박현우는 상대의 의도를 알아차리며 침착하게 수비에 성공. 선승을 거두는데 선공했다.

2세트에서 김영일은 다시 한번 극단적인 치즈러시를 감행했지만 박현우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현우는 추적자 컨트롤을 통해 상대가 벙커를 건설할 시간을 주지 않으며 병력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박현우는 김영일의 최후의 공격까지 막아내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코드S에 진출하게 됐다.



데뷔시즌 정우용, Code S 16강 김민혁을 잡고 차기 Code S 진출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진 1세트. 양선수는 초반 같은 빌드를 가져가며 다수의 해병을 보유. 한방병력 싸움을 준비했다. 다소 멀티가 빨랐던 김민혁은 병력과 업그레이드를 앞서갔고 정우용은 노련한 자원운영을 통해 병력의 균형을 맞췄다. 양선수의 병력이 진출하면서 중앙에서 맞붙은 전투에서는 정우용이 승리했다. 미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정우용은 지형의 유리함과 의료선의 빠른 합류로 대승을 거두며 첫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의 전장은 여명. 서로간의 벤시를 통한 견제 이후, 김민혁은 정우용의 쥐어짜낸 병력을 막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리한 공격으로 공성전차를 모두 잃은 정우용을 상대로 김민혁은 해병과 공성전차 조합으로 수비라인을 돌파. 항복선언을 받아내며 Code S 진출권은 3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3세트 초반, 서로간의 난타전이 이어졌다. 먼저 김민혁이 의료선 드롭을 시도 했지만 정우용이 수비에 성공하며 역습타이밍을 가져갔다. 하지만 김민혁의 공성전차가 추가되면서 다시 수비에 성공.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승부는 한방전투에서 갈렸다. 진출했던 김민혁의 공성전차가 무리한 공격으로 끊기면서 정우용이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정우용은 공성모드로 김민혁의 본진을 압박했고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상대 병력을 제압하며 정우용이 세트스코어 2:1로 Code S 진출에 성공했다.



Code A 24강 1일차 마지막 경기.

돌개바람에서 벌어진 1세트. 한이석이 해병의 방어 업그레이드와 의료선이 추가되는 시점에 찌르기를 시도하지만 관측선으로 의도를 파악한 장현우가 수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처음 공격이 막히면서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이석은 건설로봇을 동원며 올인러시를 재차 감행했지만 장현우의 추적자 앞점멸로 상대의 포지션을 무너 뜨리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다.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진 마지막 2세트. 서로간의 견제없이 양선수 모두 확장을 가져가며 한방 병력을 준비했다. 승부는 병력조합에서 갈렸다. 불곰과 의료선으로 구성된 한이석의 바이오닉 병력을 상대로 장현우는 다수의 추적자와 광전사, 거신을 추가하며 대응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한이석의 유령이 허무하게 잡힌 반면 장현우의 고위기사 폭풍이 상대에게 적중. 장현우가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Code S에 진출하게 됐다.



2012 Hot6ix GSL Season4 Code A 24강 1일차 경기 결과

1경기 MVP_Vampire 서성민 2 : 1 TSL_HyuN 고석현
1set MVP_Vampire 서성민 패 : 승 TSL_HyuN 고석현 GSL_돌개바람
2set MVP_Vampire 서성민 승 : 패 TSL_HyuN 고석현 GSL_여명
3set MVP_Vampire 서성민 승 : 패 TSL_HyuN 고석현 GSL_묻혀진 계곡

2경기 StarTale_Hack 김영일 0 : 2 StarTale_Squirtle 박현우
1set StarTale_Hack 김영일 패 : 승 StarTale_Squirtle 박현우 GSL_여명
2set StarTale_Hack 김영일 패 : 승 StarTale_Squirtle 박현우 GSL_구름 왕국

3경기 CJ_Bbyong 정우용 2 : 1 coL_Heart 김민혁
1set CJ_Bbyong 정우용 승 : 패 coL_Heart 김민혁 GSL_안티가 조선소
2set CJ_Bbyong 정우용 패 : 승 coL_Heart 김민혁 GSL_여명
3set CJ_Bbyong 정우용 승 : 패 coL_Heart 김민혁 GSL_심해도시

4경기 FnaticRC_aLive 한이석 0 : 2 Creator_Prime 장현우
1set FnaticRC_aLive 한이석 패 : 승 Creator_Prime 장현우 GSL_돌개바람
2set FnaticRC_aLive 한이석 패 : 승 Creator_Prime 장현우 GSL_ 안티가 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