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게임단이 다음 시즌에도 프로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확정됐다.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위탁운영 중인 제8게임단은 10-11시즌을 끝으로 해체한 위메이드폭스, 화승OZ, MBC게임히어로의 3개 프로게임단의 주력 선수들이 모인 팀으로, 지난 '2012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에서는 3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팀리퀴드로 이적한 염보성 외에도 주력 선수인 박수범, 진영화, 조일장까지 이탈하면서 제8게임단의 차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져왔다. 대부분의 주력 선수 이탈로 이제동, 전태양, 김재훈 외에는 신예 선수들만이 남은 상태이기 때문.

그러나 팀 해체 우려를 불식시키듯, 23일 한 관계자는 제8게임단의 이제동을 포함한 대부분의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이스포츠협회와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측은 "제8게임단이 다음 시즌에도 프로리그와 함께 할 것으로 결정됐으며 일단 이제동 선수와의 계약도 완료됐다"며 "원래 제8게임단의 존속 여부에는 큰 이견이 없었다. 프로리그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을 위해 다음 시즌에도 존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