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7일 양일간 펼쳐진 IEM 시즌7 상파울루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LG-IM이 2승을 거두며 대표로 선발됐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 된 대표선발전 첫 경기는 SKT T1과 제닉스 스톰 간의 경기였다. SKT T1은 탑 라이너이자 오더인 래퍼드의 운영과 정글러 호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펼쳤고, 3:0의 스코어로 압승했다. 제닉스 스톰은 뒤이어 펼쳐진 LG-IM의 경기에서 2:1로 앞서나가면서 이전 패배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LG-IM의 차분한 경기력에 밀리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단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두고 맞붙은 SKT T1과 LG-IM의 경기에서 LG-IM은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1세트에서 양 팀은 AP 누커를 제외한 조합으로 맞붙었고, 초반부터 정글러 링트럴 선수의 갱킹으로 주도권을 잡은 LG-IM이 먼저 1승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LG-IM은 초반부터 이득을 쌓아 올리면서 연승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3세트, SKT T1은 초반 교전을 하기 보다는 차분하게 성장하면서 중후반 한타를 노렸다. 하지만 LG-IM의 두 솔로 라이너인 라일락과 미드킹 선수가 한타에서 활약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파라곤 선수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SKT T1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LG-IM은 31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되는 본선에서 타 국가 대표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총 상금 50,000 달러가 걸린 IEM 7 상파울루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은 15,500 달러의 상금과 함께 IEM 7 월드 챔피언십 시드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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