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를 가져간 얼라이언스가 4세트에 승리하며 최종 결승전에서 이오의 승률은 100%를 이어갔다.

4세트 나비는 다시 한번 첸과 나가 세이렌을 우선 밴한 뒤 상대의 주요 서포터들을 밴했다. 이에 얼라이언스는 앞서 3세트에서 승률 100%를 보인 이오를 가져갔고, 나비는 박쥐 기수와 연금술사를 선택했다. 이후 얼라이언스는 캐리로 자이로콥터를 선택했으며, Dendi의 퍽에 맞서 s4가 밤의 추격자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은신 룬을 활성화 한 루빅의 도움을 받아 밤의 추격자를 잡아 낸 나비. 하지만 나비는 봇 2차 타워를 압박하던 중 백업 온 이오에게 3킬을 내준 데 이어 밤의 추격자가 첫 밤에 6킬을 올리면서 초반 주도권은 얼라이언스에게 넘어갔다.

얼라이언스는 11분 로샨을 가져간 뒤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오와 자연의 예언자의 이동기에 파밍이 어려워 진 연금술사는 라인 보다는 정글 위주로 이동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반면, 자이로콥터는 여유롭게 크립을 제거하며 성장했다.

두 번째 로샨까지 가져간 얼라이언스는 탑 병영을 노리고 압박을 시작했다. 나비는 박쥐 기수가 이오를 끌면서 잡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밤의 추격자와 자이로콥터에 의해 병영을 모두 내주고 만다. 얼라이언스는 뒤이어 미드로 공격 방향을 돌렸지만, 나비의 선전에 다수의 킬을 내주었다.

나비는 연금술사에게 CS를 몰아주면서 역전을 도모했다. 이에 얼라이언스는 세 번째 로샨까지 처치, 불멸의 아이기스와 치즈를 챙긴 후 미드 병영을 노렸다. 나비는 연금술사의 진입으로 빠르게 자연의 예언자를 잡아냈지만, 얼라이언스는 골드 부활로 빠르게 전장에 재합류하며 한타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결국, 나비의 항복으로 양 팀의 스코어는 다시 한 번 2:2 동률을 이루었고, 양 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