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제9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및 ‘제11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9월 3~4일 양일간 진행한다.

넷마블이 2009년부터 5년째 개최하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수)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온라인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오늘(3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전국 특수학교 학생 정보경진대회’, ‘특수교육 정보화 컨퍼런스’, ‘특수교육 산업 홍보전’ 및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본선전은 지역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급학생 216명과 전국 특수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307개팀이 출전, 교사 및 학부모 등 약 1,700여명이 참여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PC온라인)’, ‘차구차구’, ‘오목’, ‘wii 스포츠’, ‘오델로’ 등 다양한 종목으로 실력을 겨루게 되며, 넷마블 임직원들도 대회종목 심사위원으로 자원해 재능기부를 펼친다.

특히 e스포츠 대회 종목 중 ‘마구마구’와 ‘차구차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실력을 펼치는 경기가 별도로 진행되고, ‘모두의마블’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등 e스포츠의 참된 취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넷마블의 스마트폰 게임 ‘다함께 차차차’와 ‘마구마구2013’ 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 체험존도 운영해 비장애학생들과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보화대회 컨퍼런스’에서는 특수학교 교사,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넷마블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ESC프로젝트-게임문화교실’을 강의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인쇄물 음성 변환 장치, 의사소통보조기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학생들의 PC사용을 돕는 다양한 기기의 전시회도 열린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장애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건전한 문화생활 콘텐츠임을 알리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수 허각과 임정희 등이 출연하는 KBS 라디오 특집공연을 비롯해 CJ엔투스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