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일차로 접어든 WOW 인벤 네임드 통합 챔피언십 1대 1 종목 경기에서 드루이드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죽음의 기사가 6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25일 인벤 방송국을 통해 진행된 WOW 인벤 네임드 챔피언십 1대 1 종목 B조 경기에서 아즈샤라 서버의 'Coding'은 자신의 주 직업인 사제가 아닌 죽음의 기사로 출전했다. 'Coding'은 첫 경기에서 같은 아즈샤라 서버의 도적 '김희철님'의 실수를 노려 반격, 상대를 역으로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LG-IM의 흑마법사 'Nooker'와의 경기에서 'Coding'과 'Nooker'는 서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며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Coding'는 도망가는 상대에게 질병을 거는데 성공, 결국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6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B조에서 두 번째로 6인 토너먼트에 진출한 선수는 아즈샤라 서버의 드루이드 '적아류'였다. '적아류'는 자신의 첫 경기에서 마법사로 출전한 세나리우스 서버의 'Cluxy'의 서리고리 기술에 제대로 적중하지 않는 틈을 노려 계속 공격을 가했다. 경기 막바지 상대의 서리고리가 적중하며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결국 '적아류'가 'Cluxy'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적아류'의 두 번째 경기 상대는 LG-IM의 주술사 'shotky'였다. 직업 간 상성에서 드루이드가 주술사에게 앞서는 상태였기에 '적아류'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된 경기에서 'shotky'는 타이밍을 노려 맹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상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shotky'는 '적아류'에게 패배, 결국 '적아류'가 6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오늘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Coding'과 '적아류'는 9월 27일 6강 토너먼트를 거쳐, 승자는 다음날 인벤 방송국 신도림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결승 3인 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1대 1과 3대 3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WOW 인벤 네임드 통합 챔피언십 경기는 인벤 방송국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