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13(BlizzCon 2013)이 긴 준비 기간을 마치고 11월8일 금요일부터 2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미 입장권이 전량 매진된 블리즈컨 2013은 게임 팬이라면 누구나 열광할 만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올해 블리즈컨에는 블리자드 개발자들과 커뮤니티의 코스튬 플레이어들, 그리고 현재 제작중인 워크래프트 영화의 던컨 존스 감독과의 패널 토론회가 마련되어 있고,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적인 프로 게이머들이 엄청난 상금과 명예를 두고 결전을 벌인다.

미국의 유명 영화 배우인 제이 모어(Jay Mohr) 역시 올해 다시 관객들 앞에 등장하여 매번 폭발적인 인기를 끈 커뮤니티 콘테스트의 사회를 볼 예정이고, 펑크 음악의 전설이라 불리는 블링크-182(BLINK-182)의 콘서트로 토요일 밤 폐막식을 장식한다.

특히, 이번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은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1일차 경기는 11월 9일 오전 4시 30분부터, 2일차 경기는 11월 10일 오전 4시부터 현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시차로 인해 새벽 시간에 중계되는 관계로 생방송을 놓친 팬들을 위해서는 11월 9일 오후 9시와 11월 10일 오후 4시부터 각각 1, 2일차 경기들이 재방송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블리즈컨에서 우리 게임의 가장 열정적인 팬들에게 우리 게임들의 최신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말로 특별한 주말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