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의 4주차 첫 경기에서 통푸가 스타테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원래 오늘은 통푸와 스타테일, 버투스 프로의 3팀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버투스 프로가 비자 문제로 인해 슈퍼 매치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통푸와 스타테일의 3판 2선승제로 경기가 변경되어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통푸가 스타테일을 상대로 두 세트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1세트는 초반 교전의 성패가 경기의 승패를 결정했다. 스타테일은 초반 연막 물약을 이용해 탑에서 5인 갱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통푸의 가면무사에게 공격당하며, 진영이 붕괴당했다. 가면무사를 따라 이동하던 통푸의 나머지 네 영웅들은 자유롭게 공격, 3킬을 따냈고, 초반 우위를 가져갔다. 이후 스타테일은 초반의 불리함을 만회하기위해 지속적으로 갱킹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통푸가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스타테일은 자연의 예언자를 선택 후반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조합을 선택했고, 통푸는 원소술사, 폭풍령 등 강력한 누커 영웅을 선택, 한타에 유리한 조합을 만들었다. 스타테일은 봇 레인의 태엽장이를 노리며 초반 갱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뒤쪽에 있던 통푸의 미라나가 백업하면서 오히려 통푸가 첫 킬을 가져가게 된다. 이후 통푸는 맵을 장악한 후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이며 스타테일을 압도했다. 결국 게임 운영에서 밀린 스타테일은 골드와 영웅의 레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이날 뛰어난 개인 기량과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기록한 통푸는 7,000달러(한화 약 74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한편,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는 4주차 두번째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4주차 두번째 경기는 25일(월) 저녁 7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버투스 프로와 스타테일, 통푸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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