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애로우,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 끝에 12강 진출 성공

11월 28일(목)에 열린 NLB 16강 B조 결승전에서 KT 애로우가 에일리언웨어 탑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12강 진출에 성공했다. KT 애로우는 두 경기 모두 경기 시작부터 거침없이 상대를 몰아붙이며 압도적인 글로벌 골드 격차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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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에서는 KT 애로우가 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1레벨 미드 라인 대치 상황에서 KT 애로우 'Hachani' 하승찬의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이 에일리언웨어 탑 'Joy' 박혜민의 그라가스에 적중하며, 'Clown' 백승민의 루시안이 선취점을 획득했다.

에일리언웨어 탑은 'ssumday' 김찬호의 리븐이 있는 탑 라인으로 회심의 3인 갱킹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에일리언웨어 탑은 리븐을 잡아내기는 했지만, 'Ares' 조영호의 쓰레쉬와 'Irean' 허영철의 베인이 처형 당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게임 초반, KT 애로우 'Lira' 남태유의 이블린은 수시로 탑과 미드 라인으로 갱킹을 시도하며 적을 괴롭혔다. 블리츠크랭크도 활발한 로밍으로 다른 라인의 아군을 도왔다. 특히 에일리언웨어 탑 'Joy' 박혜민의 그라가스는 블리츠크랭크 로밍과 이블린의 갱킹에 연이어 제압당하며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양 팀의 골드 격차는 약 5천 골드까지 벌어졌다. 특히 'Clown' 백승민의 루시안은 에일리언웨어 탑의 쓰레쉬가 먼저 싸움을 건 봇 라인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그 후 글로벌 골드 격차에서 나오는 엄청난 화력 우위를 바탕으로 KT 애로우가 꾸준히 이득을 가져갔다. 결국 경기 시간 20분이 되자마자 에일리언웨어 탑의 항복 선언을 받아내며 KT 애로우가 1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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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서도 게임 초반부터 KT 애로우가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앞서 나갔다. KT 애로우의 리 신과 봇 듀오가 상대방 진영의 블루를 차지하는 동안, 엘리스가 아군 진영의 블루를 혼자 사냥하며 버프 몬스터 3마리를 가져간 것.

KT 애로우 'Lira' 남태유의 리 신은 날카로운 미드 라인 갱킹으로 'Rookie' 송의진의 루시안과 함께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그 후 리 신은 탑과 미드 라인으로 활발히 갱킹을 시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KT 애로우는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우위를 점했다. 리 신의 갱킹을 이용해 킬 스코어도 조금씩 벌려나갔으며, 차례로 상대 타워를 공략하며 지속적으로 스노우 볼을 굴렸다.

경기 시간 17분경 양팀의 글로벌 격차는 만골드를 기록했다. KT 애로우 'ssumday' 김찬호의 엘리스가 스플릿 푸쉬를 하는 동안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KT 애로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를 달성하며 대승, 봇 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루시안이 잡히기는 했지만, 바론 사냥에 성공한 KT 애로우는 적 진영으로 과감한 타워 다이브를 감행하여 차례로 적을 쓰러트렸다. 넥서스로 돌진하는 KT 애로우를 막을 자는 없었고, 경기 시작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2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12월 3일(화)에는 제닉스 블라스트와 쌈마사카의 16강 C조 1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12월 5일(목)에는 Team Gdpg와 프라임 센티널의 16강 D조 1일차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