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이하 스타1)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를 기반으로 한 국내 e스포츠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1라운드의 4주차 경기가 6월 9일(토) 시작된다.

웅진, 스타2 날개 달고 창단 이래 최고 성적 이룰까

지난 3주차에서 2승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른 웅진 Stars의 기세가 강하다. 웅진은 특히 스타2에서 8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스타2가 병행 되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비시즌 기간이 길었던 웅진이 스타2에 대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한 덕분에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웅진이 스타2에서만 강한 것만은 아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전반전, 후반전 경기를 모두 이기며 에이스 결정전도 가지 않고 승리를 얻어냈다. 웅진이 이번 시즌 스타1과 스타2,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SK Telecom T1-공군 Ace, 연패 탈출 내가 먼저

4주차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MLG(Major League Gaming)에 참가하기 위해 각 팀의 에이스들이 출국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져있는 SK Telecom T1과 공군 ACE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10일(일)에 예정되어 있다. 팀의 주축인 김택용, 정명훈이 빠진 SK텔레콤을 상대로 선수 누출이 전혀 없는 공군이 7위 SK텔레콤을 꺾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한편, MLG 참가 관계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II 프로리그 시즌2’의 1라운드 3주차 경기는 주말에만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11일~12일)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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