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퓨즈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섬머 시즌 8강 3경기에서 앳모스피어(atmosphere)와 인트로스펙션(introspection)이 각각 여성부와 일반부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인트로스펙션의 남. 녀 팀이 모두 경기를 가졌기에 동반 4강 진출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인트로스펙션의 경우 여성부와 일반부 모두 검증 받은 강팀이기에 사실상 무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먼저 펼쳐진 여성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한 팀은 신예 앳모스피어였다. 앳모스피어는 K/D 수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효주 선수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팀의 후방을 책임졌고, 동시에 라이플러들이 고르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2세트 드래곤로드에서 인트로스펙션이 공격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앳모스피어는 비교적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진행 될 경기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이변의 결과가 나타난 여성부와는 달리 일반부에서는 강호 인트로스펙션이 울산 클랜을 2:0으로 꺾고 4강행을 결정지었다. 이날 인트로스펙션은 맵 대진부터 행운이 따랐다. 보급창고에서 강세를 보이는 울산 클랜을 상대로 보급 창고가 하나도 편성되지 않은 것.

맵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인트로스펙션은 라이플러 최원중이 공, 수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상을 펼치면서 팀을 이끌었고, 두 세트 모두 6:3의 스코어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4강에 진출한 앳모스피어와 인트로스펙션은 7월 8일 펼쳐지는 8강 마지막 경기의 승자와 경기를 펼치게 된다. 8강 여성부 마지막 경기는 악어와 오징어, 자각몽이 자웅을 겨루게 되고, 일반부에서는 eMcN과 팀 유로가 경합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