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L 시즌1] 스타테일, 언더레이티즈 상대로 1세트 압승
스타테일이 언더레이티즈를 상대로 캐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방해하며 1세트에 승리했다.
언더레이티즈는 '나가 세이렌'을 추가 서포터로 가져간데 이어 캐리로 '컨카'를 선택하며 두 영웅의 궁극기 시너지를 노렸다. 한편, 스타테일은 서포터로 '이오'를 선택하면서 양 팀 모두 이번 NSL에서 보기 힘들었던 영웅들을 꺼내들었다.
봇 레인에 3명을 세운 스타테일은 경기 초반부터 이오와 '수정의 여인'의 도움에 힘입어 '자이로콥터'가 킬을 다수 챙기며 빠르게 성장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언더레이티즈는 '고통의 여왕'이 봇에 힘을 실어주며 아군 캐리인 컨카의 성장을 도왔다.
레벨 차이를 벌린 자이로콥터가 여유롭게 봇 레인에서 파밍하는 사이 수정의 여인은 미드에 지원을 다니며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수정의 여인 덕분에 다수의 킬을 가져간 태엽장이는 적극적으로 궁극기를 사용하며 초반의 이득을 더욱 크게 벌려 놓았다.
언더레이티즈는 '벌목꾼'이 소규모 교전에서 킬을 가져가며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어보려 했지만, 한타에서는 수정의 여인에게 발이 묶이면서 제 활약을 할 수가 없었다. 그 틈에 자이로콥터와 태엽장이는 상대의 서포터들을 제압하며 코어 아이템을 차근차근 확보했다.
언더레이티즈는 캐리인 '컨카'가 상대 서포터들보다도 성장이 뒤쳐지면서 본인들이 원하던 나가 세이렌과 컨카의 궁극기 연계 타이밍을 쉽게 잡지 못했다. 오히려 태엽장이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며 수를 줄였고, 결국 언더레이티즈가 오랜 저항끝에 항복을 선언하면서 스타테일이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전주한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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