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슬레이어스 구단주가 다시 한 번 반박했다.


e스포츠연맹 원종욱 회장의 해명과 관련, 김가연 구단주는 NASL 보증금 제도에 대해 "NASL뿐만이 아닌 팀 리퀴드 스타리그(TSL, 팀 TSL과는 다름)에도 보증금 제도가 있고, 한국 선수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라고 밝혔다.



김가연 구단주는 원종욱 감독에게 NASL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 과정이 담긴 이메일을 요구했으나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윤상 MVP감독에게 NASL 관련 슬레이어스의 입장 전달을 부탁했고 이후 박상익 전 oGs 감독을 통해 이를 확인했지만, 전달이 되지 않아 이에 김가연 구단주는 박상익 감독에게 회의에 자신의 팀 의견을 재차 전달했으나 회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연 구단주는 원종욱 감독과 여의도에서의 만남에서 연예계 생활을 이야기 하려고 만난 것이 아니라 팀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것이며, 추가로 "왕따를 하고선 너무 뻔뻔하게 연맹에 가입하라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원종욱 감독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팀 이적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프나틱의 김성환 전 매니저가 김동원 선수의 이적료에 대해 문의했을 때 GSTL 기간이 끝나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후 다시 이야기를 꺼냈을 때에는 이미 팀 로스터가 꽉 찼다는 이야기를 해서 그 이야기는 끝났다. 대체 어디서 이야기를 들은 것이냐?" 라고 반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가연 구단주는 인벤에 보낸 자료를 통해 "내가 욕심을 부려서 선수들의 이적료를 받으려고 했다면, 언제 누구와 어떤 대회를 했는지 밝혀달라. 문성원의 해외 팀 진출 이후 EG측에서 문성원의 이적료를 물어 왔고, 내가 정확히 계산해서 알려주었다. 그러나 그 이후 EG에서는 그 이상 이적을 추진하지 않았고 문성원 선수가 직접 EG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김가연 구단주는 "우리 팀에 창단 제안이 왔었다. 팀 전체가 혜택을 받는 좋은 조건이었기 때문에 80% 이상 추진되었으나 마지막 합의가 되지 않아 창단이 무산됐다." 라며 "이 계약 불발 이후 문성원 선수가 '자신에 대한 이적 제의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EG'를 빼고는 없었다." 라고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그 이후 문성원의 해외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디그니타스의 류경현 선수, 팀 리퀴드의 빅터 구단주, 프나틱의 김성환 전 감독에게도 의사를 타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가연 구단주는 마지막으로 올해 3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팀 제제에 대해서도 계속 부정으로 일관한다면 김가연 구단주와 대화를 나눈 스타테일 선수를 공개하겠다는 멘트로 반박을 마무리했다.


아래는 김가연 구단주가 인벤 측에 보낸 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