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토), 학여울에서 진행되는 서울 코믹월드에 밀리언아서가 부스로 참가한다는 소식과 함께 TEAM CSL의 코스프레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전 모 게임의 인벤 코스프레 인터뷰를 통해 한 차례 소개가 되기도 했었는데, 항상 고퀄리티의 코스프레를 보여주기에 이번 역시 기대에 찬 발걸음으로 행사장으로 향했다.

인터뷰 도중 코스프레에 있어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항상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음식 조절을 해야 한다. 요즘 하루에 닭가슴살 하나에 야채 조금 정도를 먹는 편."이라며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는 프로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밀리언아서 시즌2를 맞아 진행된 TEAM CSL 피온의 코스프레, 시즌2의 신규 서포터 캐릭터인 메이를 어떤 모습으로 보여주었는지 한 번 만나보도록 하자.


▲ 밀리언아서의 신규 서포터 메이를 코스프레한 TEAM CSL의 피온




이전에 진행된 코스프레 인터뷰 이후로 오랜만에 봅니다. 어떻게 지냈나요?

최근에 살이 너무 많이 찐 거 같아서 헬스하고 음식 조절하면서 다이어트하며 지내고 있어요. 제가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조금만 먹어도 잘 찌는 편이라서요 (웃음).


서울 코믹월드에 밀리언아서 코스프레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캐릭터 선택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신규 캐릭터가 전부 귀여운 이미지뿐이라 그나마 성숙해 보이는 신규 서포터인 메이로 선택했어요.


서포터 메이를 코스프레 하면서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나요?

메이가 들고 있는 토끼 인형이 있는데, 귀여워서 포즈를 잡을 때 토끼 인형을 보여주거나 같이 어울리는 방식으로 순수한 이미지를 연출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이번 코스프레를 준비하면서 기존과 달리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제가 귀엽고 이런 쪽은 이미지가 안 맞아요. 원래 액션이 많거나 역동적인 캐릭터를 연출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 부분을 많이 표현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메이 캐릭터는 아무래도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서 기존에 저한테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기존과 다른 이미지에 대한 도전이라 나름 공부도 많이 되었고 앞으로 귀여운 이미지에 대한 연출도 노력해볼 생각이에요 (웃음).


TEAM CSL 활동 이전에도 서울 코믹월드와 같은 행사에 코스프레로 많이 참여했을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2012년도 7월에 사이퍼즈 캐릭터인 시바포를 코스프레 한 적이 있어요. 그 캐릭터가 첫 코스프레였는데, 나중에 지스타에서도 요청이 와서 시바포를 코스프레 했고 액션 토너먼트에서도 참여했어요. 첫 코스프레였지만, 생각해 보면 가장 많이 했던 코스프레가 아니었나 싶어요.


지금까지 코스프레를 해오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사진으로 찍혔을 때 체중이 늘었다 싶으면 바로 티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체중 관리가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요즘 하루에 닭가슴살 한개 정도 먹고 있네요.


이건 꼭 해보고 싶다는 캐릭터가 있나요?

밀리언아서 요정 캐릭터 중에 복제형 리페라고 있어요. 코스튬 자체가 독특하기도 하고 요정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고 싶어요. 밀리언아서 하면 누군가 한 번쯤은 들어본 것이기도 하고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인벤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도 밀리언아서를 오래 플레이했고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 이번에 시즌2 업데이트가 되더라고요. 시즌2도 다들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피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