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출시 이후 2달간 기자들 사이에서도 우마무스메가 유행하여 기자들이 모인 메신저에서도 우마무스메 육성 노하우, 가챠 결과, 딸내미 자랑 등 여러 우마무스메 관련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동료 기자 중 한 명이 '육성하다가 꼭 이런 상황 발생하면 망하는 징크스가 있던데..'란 말로 시작해 육성 중 자주 발생하는 저마다의 징크스가 하나 둘씩 나오며 특히 '이른 애교 이벤트는 꼭 육성이 망한다', '호프풀 스테이크 억까' 등 의 징크스는 거의 모든 기자들의 공통적인 징크스였습니다.

이에 여러 우마무스메 커뮤니티를 검색해보며 많이들 공감할 수 있는 우마무스메 육성 중 발생하는 징크스를 8개 모아 우마무스메 인벤 유저들은 과연 어떠한 징크스가 가장 공감되는지에 대해 조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기사 하단의 투표에서 공감가는 징크스를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시면 소정의 이니를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너두 나두? 육성 시 꼭 겪는 우마무스메 징크스 8강 모음!


1. 이른 애교 이벤트는 육성을 망하게 한다?

주니어급 특히 데뷔전 이전에 애교 이벤트가 발생하면 육성이 망한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실제로 기자도 주니어 시즌에 애교가 너무 이른 시점에 발생하면 꼭 스탯이나 스킬 중 하나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합니다.

실제로 자유 게시판에서도 주니어 애교 필망설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곤 합니다.

▲ 이른 시기에 애교를 획득해서 이건 기회다 했는데 여지 없이 육성 결과물이 참혹했습니다.




2. 3무지개는 꼭 체력 30 이하 때 발생한다!

고점 육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3무지개 이상의 우정 훈련은 꼭 체력 30이하 때 발생해 야수의 심장이냐, 겁쟁이 클럽이냐의 기로의 서게 만듭니다. 특히 여름 합숙에 모든 힘을 쏟아낸 후 9월 전반에 들어서면 3무지개가 떠있어서 휴식을 취해야만하는 트레이너들을 농락하는 경우도 많죠.

여담으로 20%이상의 실패율에 도전하는 이른바 야수의 심장을 선택 시 크게 소리를 내지르면서 도전하면 성공 확률이 조금 더 오른다는 도시 전설이 있습니다.

▲ 엄청난 보상과 그렇지 못한 성공 확률, 이런 좋은 기회는 꼭 체력이 없을 때만 찾아오죠!
(출처 : 자유게시판 - 밤아재, 게임하는 감자)




3. 컨디션 회복 시 꼭 다음 턴에 컨디션 회복 이벤트 발생!

컨디션이 떨어져 회복을 누르면 꼭 다음 턴에 랜덤 이벤트로 컨디션 회복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게다가 컨디션 회복 후 바로 이벤트 하락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 많은 트레이너의 뒷목을 잡는 요인 1순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컨디션을 회복 시키면 꼭 중복 발생하거나 다음 턴 하락하는 머피의 법칙이..




4. 스탯이 잘 붙어주면 스킬 이벤트 노쇼 발생?

첫 번째 징크스인 주니어 필망설과 비슷한 케이스인데 특히 스탯이 잘 뽑혔다고 생각이 되면 SSR 서포트의 3번째 연속 이벤트가 안나온다던가, 스피드스터나 먹보 같은 확률 이벤트에서 하위 스킬만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얼마전에 심볼리 루돌프 육성 중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치가 나왔지만, 시니어급 11월이 되서야 키타산 블랙과 슈퍼크릭의 연속 이벤트가 처음 나와 결국 핵심이라 할 수 있는호선의 프로페서원호의 마에스트로 둘 다 얻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 고유 칭호까지 획득했지만, 주요 레어 스킬을 2개 다 획득하지 못한 비운의 루돌프




5. 육성이 망하면 청3성 인자가 잘 뜬다?

육성 목표를 달성 못했거나, URA 결승에 떨어졌거나 혹은 생각보다 스탯이 잘 안나와서 다음 육성으로 넘어가자 하려는 찰나에 청 3성 인자가 잘 뜨기도 합니다.

실제로 기자 마생의 첫 번째 3성 인자도 텐노상(봄)을 넘지 못하고 3성인자를 준 미호노 부르봉이 최초였으며, 최근 한국서버에서도 영 스탯이 별로거나 미끄러진 대회가 많은 개체에게서 청 3성인자가 잘 뜨고 있습니다.

▲ 경험상 3성 인자는 대체로 기대가 안되는 결과일 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6. 3연속 먹보 이벤트는 필패?

동료 기자들과 이야기하다가 나온 징크스인데 1회 육성에서 먹보 이벤트가 3~4회 발생하면 꼭 3, 4번째 쯤에 살찜 기미 배드 컨디션을 획득한다는 점입니다.

기자의 경우엔 식사 이벤트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의도적으로 1번 선택지를 골라 살찜 기미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래 선택지의 보상은 매우 달콤하지만, 3번 이상 선택 시 살찜 기미를 피할 수 없더군요.




7. 스피드스터, 먹보는 다른 각질 육성 시 잘 준다?

스피드스터를 소유하고 있는 SSR 파인 모션과 훈련 수치만큼은 비코 페가수스와 호각을 겨루는 SSR 스페셜 위크는 굳이 선행 각질 뿐아니라 거의 모든 각질 육성 덱 빌드에 채용되는 범용성이 좋습니다.

이 서포트 카드들의 보유 레어 스킬은 선행 각질 전용이며 선행 주자 육성 시 우선 순위가 매우 높은 스킬들입니다. 하지만, 세 번째 연속 이벤트에서 확정이 아닌 확률로 획득할 수 있어 정작 선행 주자 육성 시에는 레어 스킬을 안주고 도주, 선입 등 다른 각질을 육성 할 땐 뭔가 평소보다 확률이 오른듯한 기분이 듭니다.

▲ 왜 도주 주자 육성할 때는 스피드스터를 잘 주는건지..



8. 마꾸E인 생성기? 억까 가득한 주니어급 G1 레이스!

우마무스메를 육성 시 자유 출주로 선호되는 주니어급 G1 레이스인 한신 쥬버나일 필리스,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 호프풀 스테이크스는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레이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저히 질 거 같지 않은 스탯임에도 불구하고 5착 이하의 결과가 나와 팬 수 달성 육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E~E+ 랭크로 수많은 맥퀸, 카렌짱이 육성을 마무리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기자의 경우 맥퀸 혹은 카렌짱 육성 시 친구 인자를 빌리는 상황이라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11월 후반 이전에 G3 혹은 G2 레이스에 출주해 미리 팬수 조건을 달성해두는 육성 방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가장 난이도가 낮은 G1 레이스지만 가끔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