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막해 3일 간 전국의 인디 게임 개발자 및 게이머들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었던 제 1회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fest)가 그 막을 내렸다.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주최로 스마일게이트, 웹젠,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열린 국내 최대의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다. 3일의 행사기간 동안 약 80여개의 인디 게임의 전시와 함께 개발자 컨퍼런스 및 인디 개발자 파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한편 폐막과 함께 분야별 게임을 선정하는 BIC Award를 진행, 각 부문별로 1개 씩의 게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부문은 관객상, 오디오상, 아트상, 게임디자인상, 대상의 5개 부문이었다.

관객상은 뛰어난 관객 호응으로 많은 체험자가 좋은 반응을 보였던 '아레나갓'이, 오디오상은 '썸퍼'가 수상했다. 또 아트 부문에서는 '놈놈 갤럭시'가, 게임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미앤스트레테지'가 영광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종합 대상은 '파빌리온'에게 돌아갔다.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

폐막식에서 수상을 담당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이 행사를 열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에 정말 감사드린다. 축제를 진행하면서 참가자 분들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는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러한 인디 정신을 살린 좋은 행사를 더 좋은 곳에서 개최하고자 한다. 또한 게임을 만들기 좋은, 좋은 게임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개발자를 지원하고자 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 내년에 다시 만나뵙고 싶다."고 언급해 BIC 페스티벌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