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 밸리 시리즈의 개발사 어스투(ustwo)가 해외 기고 매체 미디엄(Medium)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해당 인포그래픽에는 '모뉴먼트 밸리2'의 매출 및 지역 비중 등 각종 흥미로운 정보들이 담겨있었다.

어스투 측은 이번 인포그래픽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많은 개발자에게 이러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며, "만약 다른 팀들의 성공을 도울만한 게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출처 : 미디엄

먼저 '모뉴먼트 밸리2'의 매출 및 다운로드 분야 통계를 살펴보면, 1년간 전체 매출은 총 10,400,633달러로 한화 기준 약 115억 원에 달한다. 유료 게임의 낮은 접근성과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을 고려해봤을 때, 놀라운 성과를 거뒀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매출이 높았던 날은 2017년 6월 6일로 무려 728,000달러(한화 기준 약 8억 원)를 기록했다.

공식적으로 판매된 횟수는 3,495,056회며, 가장 많이 팔린 플랫폼은 iOS로 구글과 약 9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전체 다운로드 회수는 30,080,000회를 기록했다.

▲ 출처 : 미디엄

출시 이후 1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기에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겼다. 출시 후 1달간은 유료 게임 특성상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으나, 안드로이드 플랫폼 정식 런칭 이후에 다시 한번 급격히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각종 할인행사 등이 열릴 때마다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뉴먼트 밸리2'의 개발 비용은 2,259,000 달러(한화 기준 약 25억 원)이며, 마케팅 비용은 별도로 516,000 달러(한화 기준 약 5.7억 원)가 소모됐다. 핵심 개발 멤버는 16명, 소요 기간은 70주로 비교적 적은 비용과 멤버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냈다.

이 외에도 딸과 엄마가 37,067,034번 만남을 이루어냈고, 53%가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했으며, 2,269,214번의 스크린 샷이 캡처되는 등 흥미로운 정보들이 공개됐다.

어스투와 '모뉴먼트 밸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