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시되어 흥겨운 8비트 사운드와 아래로 떨어지는 속도감 있는 액션을 보여줬던 '다운웰(DownWell)'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2019년 1월 31일 출시된다.

다운웰은 일본의 학생 '후모토 오지로'가 개발한 게임이다. 개발자 이력부터 오페라를 전공하다가 게임 개발에 뛰어든 독특함을 보이고 있으며,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게이머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5년 스팀과 앱스토어로 출시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앱스토어 액션 / 아케이드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개발자인 후모토 오지로는 2018년 1월, 닌텐도에 입사하여 개발자로서 일을 시작했다고 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게임은 매우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검은색으로 일관된 배경화면, 붉은색과 흰색으로만 구성된 도트 그래픽은 당시에도 최신 그래픽이라고는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견 어색해 보이는 그래픽적 요소들은 8비트 사운드라는 레트로 감성과 만나며 조화를 만들어낸다. 더불어 특유의 조작감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밑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는 것과 동시에, 적을 밟아 제거하는 쾌감, 타격감을 제공한다.

다운웰의 퍼블리싱을 담당한 디지털 디볼버는 자사의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스위치 버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추가 공개했다. 현재 가격은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인 2.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스위치의 특성을 고려한 세로 화면 플레이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