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시 52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3번째 단편 애니메이션 '전쟁인도자: 아즈샤라'를 공개했다. 이로서 제이나, 실바나스에 이어 총 3부작으로 진행된 전쟁인도자 시리즈가 마무리됐다.

아즈샤라는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 프로즌쓰론에서 언급되기 시작된 후 워크래프트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을 통해 자세히 알려지게 됐다. 고대 나이트엘프 왕국의 여왕이었던 아즈샤라는 불타는 군단과 손잡고 아제로스를 통치하길 원했다. 하지만 살게라스의 배신으로 아제로스는 큰 파도에 휩쓸렸고, 고대 나이트엘프 왕국은 바다 속 깊이 가라앉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즈샤라는 고대 신 느조스와 대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나가로 탈바꿈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이번에 공개된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편에 담겨있다. 고대 나이트엘프가 바다로 가라앉고 아즈샤라가 느조스를 통해 나가로 탈바꿈한 이야기. 아제로스를 침공하여 복수를 실현할 기회를 노리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즈샤라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번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두번째 레이드 던전에서 마지막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다. 가라앉은 고대 나이트엘프의 왕국의 수도(진아즈샤리)이자 지금은 아즈샤라 여왕의 본거지인 나즈자타 역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