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금일(30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호텔에서 향후 발매 예정인 자사의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가는 발매 예정인 신작으로 '칭송받는 자 -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칭송받는 자 - 거짓의 가면',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페이트 엑스텔라 베스트 콜렉션', '섬란 카구라 리플렉션', '섬란 카구라 피치볼', '용과 같이4 전설을 잇는 자',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풋볼 매니저 2019', '토탈워 삼국' 총 10개의 한국어화 타이틀을 소개했다.
한편,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세가코리아의 사이토 고 COO는 "최근 들어 한국도 게임 시장이 많이 성장했는데 동시에 잘 팔리는 타이틀과 그렇지 않은 타이틀의 차이가 명확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기에 더욱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올해 세가의 최고 기대작인 '저지아이즈'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하는 자리이니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세가코리아 신작 한국어화 타이틀 10종 소개
■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 2018년 11월 22일 출시
칭송받는 자 시리즈는 아쿠아플러스에서 개발한 인기 시리즈로 각각의 타이틀이 일본 내에서 10만 장이 넘게 팔린 인기작이다. 이번에 PS4로 출시되는 '칭송받는 자 -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는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 된다. 1편뿐 아니라 2편, 3편 모두 한국어화 출시 예정이며, PS4로 리마스터된 만큼, 오프닝 무비를 비롯해 배경, 그래픽을 아예 새로 제작하는 등 보는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호화 한정판 역시 완벽 현지화돼서 발매된다. 한정 일러스트 박스와 비주얼 북 등이 포함되는데 비주얼 북의 경우 일본판에는 없는 일러스트 수십 점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 2019년 1월 24일 출시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2편인 거짓의 가면 역시 한국어화 발매된다. 후속작이라고 해서 전편을 플레이해야 하지 않나 걱정할 필요 없다. 전편과는 다른 캐릭터들, 시나리오로 무장해 1편을 즐기지 않아도 걱정 없다. 아울러 1편과 마찬가지로 설정집과 사운드 트랙등을 포함한 한정판을 발매 예정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스위치판 - 2019년 1월 31일 출시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스위치판이 2019년 1월 31일 한국어화 출시된다.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는 26명의 각양각색의 서번트가 등장하는 화려한 무쌍 액션 게임이다. 지난 10월 PS4와 비타로 발매된 바 있으며, 스위치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앞으로는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스위치판에는 특전으로 3종의 후니후니 코스튬이 제공되며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통해 팀대전을 즐길 수 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베스트 콜렉션 스위치판 - 2018년 12월 20일 출시
'페이트 엑스텔라 베스트 콜렉션'은 '페이트 엑스텔라'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완전판이다. 의상 DLC 30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베스트 콜렉션을 즐긴 후 엑스텔라 링크를 즐기면 추가 특전을 획득할 수 있다.
■ 섬란 카구라 리플렉션 - 2019년 봄
섬란 카구라 시리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섬란 카구라 리플렉션'은 스위치의 HD 진동을 십분 활용한 게임이다. 아시아 버전에는 특별 콘텐츠로 5명의 캐릭터의 헤어스타일, 의상, 액세서리 등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이외에도 아시아 버전만의 특별 패키지 일러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 섬란 카구라 피치볼 - 2019년 봄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섬란 카구라 버전의 핀볼 게임 '섬란 카구라 피치볼' 역시 한국어화돼 2019년 봄 발매 예정이다. 이 역시 HD 진동이 적용된 만큼, 지금까지의 섬란 카구라 시리즈에선 느껴보지 못한, 진짜 손 맛을 전달해줄 것으로 보인다.
■ 풋볼 매니저 2019 - 2018년 11월 2일
세간에는 악마의 게임으로까지 불린 '풋볼 매니저 2019'가 11월 2일 정식 출시된다. '풋볼 매니저 2019'는 여러모로 전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풋볼 매니저 2005'부터 타이틀 메인 이미지로 사용된 감독이 외치던 모습 대신 선수들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바꾸고자 한다는 개발진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 말고도 시스템적으로도 일신한 게 특징이다. 전술 생성기의 경우 유명 감독의 전술이 미리 세팅된 상태로 여기에 나만의 전술을 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거쳤다. 아울러 강화된 엔진을 통해 보는 맛을 끌어올렸다.
■ 토탈워 삼국 - 2019년 3월 7일
토탈워 시리즈의 최신작 '토탈워 삼국'이 오는 3월 7일 정식 발매된다. '토탈워 삼국'은 '쇼군 토탈워'에 이어 두 번째로 동양을 소재로 한 타이틀이다. 시리즈 최초로 음성까지 한국어로 지원할 예정이다.
'토탈워 삼국'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게임이 2개의 모드로 진행된다는 부분이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정사모드와 삼국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연의모드다. 연의모드로 진행할 경우 소설에서 표현된 것처럼 장수들이 일당백으로 병졸들을 무찌르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에 삼국지 등장인물들의 인간관계를 표현한 꽌시 시스템이 도입돼 기존 토탈워 시리즈보다 더욱 인물 관계가 중요하게 부각됐다.
현재 '토탈워 삼국'은 예약 판매 중이며 공도, 하의, 황소 3명의 군주로 플레이가 가능한 황건적의 난 DLC를 예약 특전으로 제공 중이다.
■ 용과 같이4 전설을 잇는 자 - 2019년 1월 17일
'용과 같이4 전설을 잇는 자'는 PS3로 발매한 '용과 같이4'의 리마스터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게 특징으로 다양한 주인공들을 통해 깊이 있는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천계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플레이 스팟을 제공하는 '용과 같이4 전설을 잇는 자'는 리마스터에 힘입어 FHD 60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를 보장한다.
■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 2018년 12월 13일
세가의 기대작 '저지 아이즈'는 12월 13일 정식 출시하며, 초회 특전으로 탐정 지원 팩 제품 코드를 제공한다. 한국에는 11월 1일 체험판이 배포될 예정이다.
'저지 아이즈'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성인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기 위해 무려 3년의 시간을 기울인 역작이다. 일본에서 지금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해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하며, 용과 같이 시리즈와는 달리 다양한 조사 액션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물론,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보여준 방대한 사이드 퀘스트 역시 포함돼 있으므로 걱정할 건 없다.
핵심인 조사 액션의 경우 추적, 심문, 잠입으로 나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증거를 모을 수 있다. 조사 중간에 방해가 발생할 경우 배틀 액션으로 넘어가는데 용과 같이 시리즈와는 다른 가볍고 유연한 액션이 특징이다. 전투를 통해 EX 게이지가 차게 되면 두 가지 필살기를 구사할 수도 있다.
플레이 스팟으로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전자 핀볼, VR 쌍륙: 다이큐,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겨루는 드론 레이싱이다.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인 만큼, 세가는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옥외 광고, 지하철역 광고는 기본으로 여기에 사전 체험회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Nowl@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