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웨어 공동 설립자인 '레이 뮤지카'와 '그렉 제스척' (사진출처: CBC)

바이오웨어의 창립자인 레이 뮤지카(Ray Muzyka)와 그렉 제스척(Greg Zeschuk)이 캐나다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위의 훈장인 '캐나다 훈장'을 수상했다. 바이오웨어는 발더스 게이트, 네버윈터 나이츠, 매스 이펙트,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등 수많은 명작 RPG를 개발한 게임 개발사다.

캐나다 방송 협회 CBC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총독 관저는 "두 사람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게임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이자 개발자로, 비디오 게임 업계에 혁명적인 공헌을 했다"라고 훈장 수여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수상이 특별한 이유는 '캐나다 훈장'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캐나다 훈장은 전 생애에 걸쳐 커다란 공적을 남긴 인물을 기리기 위해서 지난 1967년에 창설된 것으로, 캐나다의 국왕과 캐나다의 총독이 직접 부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보통 음악가, 정치가, 예술가, 자선사업가들이 주로 받았지만, 이번에는 게임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은 게임 개발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바이오웨어는 현재 SF 세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TPS 게임인 '앤섬'을 개발 중이다. 앤섬은 팀플레이를 핵심으로 다루고 있는 게임으로, 유저의 모험을 도와주는 자벨린 엑소슈트를 통해 다양한 전략과 역할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또한, 유저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