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포괄임금제를 오는 8월에 완전 폐지한다.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와 네오플분회는 "지난 1월 24일과 25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투표율 95%, 찬성득표율 98%로 협약안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괄임금제 폐지 ▲조직 해체 등으로 인한 전환배치 방안 ▲성과급 지급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 활동 보장 등이다.

스타팅포인트 관계자는 "이번 체결은 4번의 교섭 만에 합의점을 찾은 흔치 않은 결과다. 이는 무엇보다도 네오플 직원들의 열성과 높은 참여율 덕분이며, 그 중에서도 교섭에 임하는 실무진들의 노력이 빛났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회사도 체결을 위해 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협력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네오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네오플 사측도 "노사 양측의 진정성 있고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네오플은 오는 8월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단체협약안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