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팩토리에서는 베스파의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의 2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KING’s RAID 2U'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킹스레이드'를 즐기는 약 350여 명의 유저가 참석했고, 월드 보스 PvE와 영광의 리그 PvP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킹스레이드의 2주년을 기념한 특별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죠.

킹스레이드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 어느새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킹스레이드는 유럽과 일본, 대만과 홍콩에 런칭되었고 현재는 136개국에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 게임은 장수 서비스를 하더라도 이런 큰 규모의 행사를 마련하는 일은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과거에는 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수년의 서비스를 이어가지 못했고, 1년만 넘어도 오래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2년을 넘어 3년, 5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가는 게임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비스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 등으로 직접 유저와 소통하는 행사는 아무래도 매우 드문 편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킹스레이드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2주년을 기념해 대규모로 유저들을 초청하고 자리를 마련했다는 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행사는 전체적으로, 말 그대로 유저들이 와서 '즐기도록' 꾸며졌습니다. 과녁 맞히기나 대결 등 미니게임과 함께 기념 촬영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13:00에 시작됐지만, 행사 시작보다 두 시간 앞선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어서 이벤트나 굿즈 구매를 본 행사 전에 대부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이미 수많은 유저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내부에도 많은 유저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었죠.

킹스레이드의 기념 포토존

이렇게 직접 코스프레 모델과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 가능한 미니게임도! 경품도 있었죠.

놀라운 퀄리티의 에르제 피규어.

퍼즐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스탠드는 물론

마우스 패드와 크로우 액자도!

크로우 액자는 렌티큘러네요. 보는 시점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서 신기합니다.

곧 행사가 시작되니 많은 유저들이 본격적인 행사장 안으로 착석했습니다.

킹스레이드 2주년 기념 행사는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합니다!

무대의 첫 이벤트는 월드 보스 챌린지였습니다. 행사장에 참여한 유저들의 계정을 입구에서 하나하나 체크해서, 특별히 마련된 2주년 오프라인 행사 이벤트 서버로 접속하게 되는 구조였습니다. 접속하고 레이드 시작까지 약 2분의 덱 세팅 시간이 주어지고, 시간이 되면 모든 유저들이 한 번에 접속해서 도전하는 구조였죠. 달성 보상도 자체적으로 허들이 높지 않게 잡았고 순위 달성 보상도 다양하게 준비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성승헌 캐스터가 행사장에서 즉석으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고요.

이어서 열린 영광의 리그는 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이벤트 매치였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부터 랭커, PvP에 일가견이 있는 유저들이 참석해 유저들이 상위 랭커들의 밴픽 전략과 전장에서의 캐릭터 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회는 8강전이 지나고 잠시의 휴식을 가진 뒤, 간단한 이벤트와 결승전까지 마무리됐죠.

그리고 대회가 종료된 후, 베스파의 김진수 대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직접 게임 내 대장장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모습으로, 김진수 대표는 유저들의 장비를 강화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죠. 1%, 10%, 25% 등등 유저들이 즉석에서 준비한 강화를 김진수 대표가 직접 시도하는 이벤트가 펼쳐졌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코스프레 모델분들의 런어웨이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월드 보스 챌린지가 이어집니다. 현장에 있는 모든 유저들이 참여하는 행사!

특별히 코스프레모델이자 킹스레이드 유저인 '피온'도 참여합니다.

"어떻게, 잘 되어가십니까?" / "집중하고 있잖아요!"

무사히 종료된 월드 보스 챌린지. 현장 모든 유저들과 특별 순위 시상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영광의 리그 PvP. 고수들의 대진이 정해졌습니다.

GM 2인방과 성승헌 캐스터가 고수들의 대전을 중계했죠.

선수들의 밴픽 전략도 볼 수 있는 영광의 리그.


1부 행사에서는 8강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킹스레이드 2주년 기념행사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정말 유저들이 참여하는 콘텐츠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부담 없이 그리고 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PvP 대전도 이뤄졌고요.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김진수 대표는 아직 돌아가지 유저들과 자리에 남아서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향후 방향을 간략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취재가 불가능했던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세 시간이 걸쳐서 여유롭게 행사를 진행한 덕분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미니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었고, 정보와 볼거리도 충분히 유저들이 만족할 수준으로 진행됐다고 봅니다. 특히나 무작위로 유저와 덱, 그리고 상품도 선택할 수 있었던 행운의 리그는 큰 호응을 받은 이벤트였습니다. 미흡한 점이 없던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행사는 매끄럽게 진행된 편이었죠.

마무리 인사에서 김진수 대표는 "지난해부터 베스파에서는 글로벌 런칭이나 상장 등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있어서 개발에 조금 소홀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올해부터는 다시 열심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한국에서 더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과 이벤트를 준비해서 유저들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전했죠. 올해로 2주년을 지나 3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킹스레이드가 앞으로도 유저들과 자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지고 시작한 2부. 4강과 결승에 앞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랜덤으로 정해지는 빙고!


총 열 명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덱도, 대상자도 모두 랜덤인 행운의 리그가 진행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결승전! 현 시즌 1위를 모두 달성해 본 두 명이 만났습니다.



탱커를 깜빡해서 위기를 맞았던 다누비 선수가, 극적인 승리로 우승을 이뤄냅니다.

행사의 막바지, 깜짝 이벤트로 김진수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거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머리카락때문에 앞이 잘 안보인다네요.

김진수 대표가 직접 해주는 강화. 성공 확률도 제각각입니다.

번쩍! 강화의 결과는...?!

성공!!

극적인 성공에 이어진 포옹!

비록 실패도 많았지만, '진'의 특별 강화쇼는 무사히 마무리됐죠.

본격적인 행사가 끝난 후, 김진수 대표는 다시 무대로 나와 유저들과 짤막한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