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금융 참고(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스닥 상장 게임사의 모든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금융시장을 종합하면, 거래정지인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을 제외한 모든 게임주가 하락했다.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전일대비 0.2% 하락한 518,000원으로 장마감한 것이 가장 좋은 성과다. 금융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엔씨소프트는 선방했다.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건 플레이위드다. 플레이위드의 5일 주가는 전일대비 25.15% 하락한 30,350원이다.

ETF 상품인 'KODEX 게임산업'은 전일대비 3.77% 하락한 8,045원로 장마감했다. 이 상품은 게임 상장사 중 건실한 기업 17곳에 분산투자한 것으로, 보통 우리나라의 게임산업 현황을 보여준다. 'KODEX 게임산업'은 엔씨소프트 33%, 넷마블 17%, 펄어비스 12% 등으로 구성됐다.

▲ 네이버 금융 참고(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게임주의 파란불은 코스닥지수 급락과 세계시장 하락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닥지수는 571포인트다. 전일대비 7.26%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8% 하락한 1,946.52포인트로 장마감했다. 장 중간인 오후 2시 9분에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6% 이상 변동으로 5분간 사이드카 발동을 공시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3년 6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