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9에서 월드오브 워 크래프트: 어둠땅(Shadowlands) 확장팩이 최초로 공개된 이후로 5달이 지난 오늘(7일),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업데이트를 통해 어둠땅 알파 테스트 시작을 예고했다. 테스트 초대장은 이번 주 내로 와우를 오랫동안 즐겨온 플레이어, 일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기자 등을 상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알파 테스트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핵심 내용은 어둠땅의 배경이 되는 신규 지역에서의 레벨링 및 던전, 신규 플레이어를 위한 튜토리얼 지역, 어둠땅에 적용될 3가지 주요 변경점이다.

키리안 성약단이 머물고 있는 '승천의 보루'를 배경으로 온전한 레벨업을 경험할 수 있으며, Necrotic Wake(가칭 깨어난 죽음)라는 던전도 체험할 수 있다. 신규 플레이어를 위해 마련된 튜토리얼 지역에 관심이 있다면 얼라이언스 캐릭터로 1레벨부터 플레이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① 12개 직업의 기술/특성/자원의 변경사항, ② 퀘스트 인터페이스 3D 지표로 개선, ③ PvP 상인에게 정복 점수로 원하는 아이템 구매라는 3가지 주목할만한 변경점을 알파 서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주기적으로 알파 서버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4월 말 또 다른 신규 지역 '오만의 영지'와 끝없는 던전인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를 선보이고, 특정 요소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퀘스트와 던전, 엔드 콘텐츠를 개방할 것이라 말했다. 모든 내용이 공개되고 나면 베타 서버로 이동해 알파 서버에 생성된 캐릭터를 삭제한 뒤, 더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테스트가 진행된다.

어둠땅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확장팩을 살펴보면 알파 테스트 후 약 6개월, 베타 테스트 후 약 4개월 뒤에 본 서버에 적용되곤 했다. 클로즈 알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면 베타 신청을 하면 된다. 2월 21일부터 어둠땅 베타 신청이 진행 중이며, 베틀넷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공식 홈페이지 상단의 베타 신청 링크로 이동해 신청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