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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는 금일(16일), E3 2021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자사의 신작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를 소개했다.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하우스 오브 애쉬는 스토리 중심의 공포 어드벤처 게임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전작과 달리 본작에는 미지의 괴물이 등장, 보다 실제적인 위협을 선사한다.




게임은 2003년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두며, 자그로스 산맥 지하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군부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현장으로 출동한 군부대는 이라크군과 격한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일어난 지진에 양측 모두 지하에 묻혀 있던 수메르 신전의 폐허로 떨어지게 된다.

어두운 신전으로 떨어진 뒤 통신까지 차단된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습격으로 동료들이 한두 명씩 사라지는 마는데, 플레이어는 지하 유적에서 미지의 괴물에 맞서 등장인물들을 조작해 생존을 펼쳐야 한다.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하며, 어떤 선택을 결정했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진다.



개발자인 단 맥도날드 프로듀서는 최소 60여 가지의 독특한 죽음이 존재하며, 실제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괴물과 총격전이 있으므로 찢기거나 갈리거나 뜯기는 등의 고어한 표현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의 상당 부분이 지하를 배경으로 한 만큼 플레이어를 놀라게 만들고 긴장감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과 점프 스케어를 넣었다고 언급했다.

하우스 오브 애쉬는 어두운 지하 배경에 맞춰 광원 효과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주변 배경은 칠흑같이 깜깜한 공간이 많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횃불과 조명에 많이 의존해야 한다.




한편,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모션 캡처 기술이 사용됐으며,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애슐리 티스데일이 레이첼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 개발자는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하고 진짜 사람처럼 대해주길 바란다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죽는 캐릭터도 분명 나오겠지만, 이들 모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는 오는 10월 22일 한국어 버전으로 발매 예정이며,PS5, PS4, Xbox Series X|S, Xbox One, PC에서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