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렙타일은 12일과 1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개발 중인 신작 '봄 러쉬 사이버펑크'의 게임플레이 영상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봄 러쉬 사이버펑크'는 지난 2020년 티저를 통해 공개된 작품으로, 젯셋라디오 시리즈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젯셋라디오 시리즈와 유사하게 도시를 누비면서 그래피티를 그리고 도시 내의 무장세력과 전쟁을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캐릭터들은 인라인 스케이트가 아닌 그라인드 슈즈와 점프팩을 활용해 도시 곳곳을 타고 오르거나 질주하면서 갖가지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서 젯셋라디오에서 볼 수 있던 도시 내 다른 세력과의 레이스 대결이나 이들을 체포하려는 무장경찰의 로켓세례를 피해 도시를 질주하는 등 플레이 요소가 공개됐다. 작품의 핵심인 그래피티는 젯셋라디오 퓨처가 아닌, 도형을 그려 완성하는 젯셋라디오의 스타일을 따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셜 트레일러에서는 그라인드 슈즈 외에도 스케이트보드가 추가되며, 이를 활용해서 갖가지 무브를 활용하면서 도시를 누비는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개발사인 팀 렙타일은 지난 2011년 네덜란드 힐베르쉼에서 설립된 소규모 개발사로, '젯셋라디오' 시리즈에 영감을 받아 그와 유사한 스타일의 게임들을 선보였던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메가바이트 펀치', '리썰 리그 블레이즈'가 있으며, 두 작품을 통해 젯셋라디오 특유의 투박한 카툰렌더링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에 슈즈 등을 활용한 스피디하고 아크로바틱한 무브를 선보여왔다. 또한 젯셋라디오 시리즈의 OST를 맡은 나가누마 히데키가 참여하면서 젯셋라디오 시리즈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나가누마 히데키는 이번 신작 개발에도 참여, 'Get Enuf' 등 독특한 스타일을 살린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 러쉬 사이버펑크는 오는 2022년 스팀, 닌텐도 스위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봄 러쉬 사이버펑크 스팀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