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12월 27일~1월 2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2022년 새해의 첫 번째 순위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연말을 맞아 진행된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지지난 주 대비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상위권은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증가했기 때문에 순위에 변화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대륙 '로웬'을 업데이트하면서 3위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최초의 RVR이 적용된 대륙으로 출시 첫날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 PvP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를 위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신규 대륙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던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대로 중하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마비노기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는 테마 2주차 업데이트를 진행해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은 재화로 이벤트 아이템을 해금하거나 시나리오를 모두 클리어한 유저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마비노기 테마와 관련된 콘텐츠를 즐기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이벤트 허들을 낮춘 덕분으로 보입니다.

'테일즈런너'는 이클립스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24위까지 순위를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12월 초부터 차례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신규 스토리와 맵, 아이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게임 사용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엘소드'는 신규 지역 적마왕의 영역 티르노그를 업데이트하면서 단숨에 10단계의 순위가 올랐습니다. 신규 지역은 놀이공원과 테마파크 스타일로 기획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 5개월 만에 이뤄진 신규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 이벤트도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했습니다.



■ 카트라이더 - 마비노기 콜라보


'카트라이더'는 지난 16일, 겨울 신규 테마로 '카트라이더 X 마비노기'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던 '카트라이더'지만 자사 타이틀과의 콜라보는 이번이 최초였는데요.

마비노기의 명소, 티르코네일과 이멘 마하, 바올 던전을 배경으로 한 트랙과 간판 캐릭터 니오를 포함한 4종의 캐릭터, 그리고 마비노기의 대표 BGM들로 가득 채운 덕분에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콜라보 이벤트는 단순히 캐릭터와 지역 설정만 가져오는데 그치지 않고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카트라이더'에서 맛볼 수 있도록 시나리오 업데이트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기존에 마비노기를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추억에 빠질 수 있고 몰랐던 유저라면 테마에 대한 배경을 알 수가 있었죠. 시나리오는 단계별로 나누고 모두 확인할 경우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성취욕과 참여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마비노기 콜라보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추후 넥슨의 다른 타이틀과도 콜라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인터뷰에서 넥슨 타이틀과의 콜라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마비노기 외에도 다양한 넥슨 게임이 콜라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추후 관련 콜라보 이벤트가 이뤄진다면 순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엘소드 - 신규 지역 업데이트


'엘소드'는 신규 지역 티르노그를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10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티르노그는 마계의 핫플레이스라는 느낌으로 기획된 지역으로 테마파크 입구, 트리키 하우스 등의 던전 2종과 신규 에픽 퀘스트 스토리를 포함한 추가 던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지역과 달리 꿈과 희망이 가득할 것 같은 놀이공원 스타일로 기획돼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신규 지역에 맞춰 출시된 방어구 테네브로스를 통해 장비 옵션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데요. 새로운 파밍 요소의 등장에 기존 유저들 뿐만 아니라 복귀 유저들도 대거 등장했으며,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면서 전체적인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