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슬램덩크'의, 그중에서도 특히 북산의 포인트가드 송태섭의 팬들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앱이 출시됐다.

주식회사 FLOWER는 금일(2일), 유료 모바일 앱 'SLAM DUNK Talkin' to the Rim 2'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Talkin'to the Rim 2'는 만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인 송태섭이 드리블 연습을 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앱이다.

앱은 AR 모드와 공원 모드, 그리고 앨범 모드까지 총 세 개의 모드를 지원한다. 먼저 AR 모드에서는 실제 자신의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운동장, 체육관 등 넓은 장소에 증강현실로 구현된 '송태섭'을 표시할 수 있다. 현실 속 익숙한 장소에서, 만화 속 등장인물이 드리블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공원 모드'는 공원에서 송태섭이 드리블 연습을 하는 모습을, 원하는 각도에서 자유롭게 지켜볼 수 있는 모드다. AR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공원 모드'는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다.

끝으로 앨범 모드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순간을 촬영하여 보존할 수 있다. 이미지는 촬영 전, 후를 담은 5초 길이의 동영상 형태로 보존되며, 이렇게 촬영한 이미지는 다른 이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 작가의 화풍으로 그려진 움직이는 송태섭을 단순히 바라볼 수 있는 모바일 앱, ‘Talkin'to the Rim 2'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각각 2,500원,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주식회사 FLOWER는 만화의 형태로 전부 그려낼 수 없는 이노우에 타케히코 작가의 상상력을 영상 소프트나 의류, 서적, 굿즈 등을 통해 기획하고, 제작하여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9년에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가 그저 중거리 슛을 연습하기만 할 뿐인 모바일 앱 'Talkin'to the Rim'을 출시한 바 있다. (기사 수정 : 2022.03.03 11:00)

▲ 전작은 '강백호가 중거리 슛을 할 뿐인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