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에 대한 글로벌 게임 회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퀘어에닉스 그룹 또한 자사의 소셜 계정을 통해 50만 달러(한화 약 6억 2,000만 원)를 유엔 난민 기구(UNHCR)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스퀘어 에닉스 측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인근 국가로 피난을 시도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스퀘어 에닉스의 그룹 내 계열사는 성금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직원 모금 행사를 시작했으며,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액수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기프트 프로그램(Matching Gift Program) 또한 진행한다. 임직원 모금 행사와 매칭 기프트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적십자와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스퀘어 에닉스 그룹이 소셜 채널을 통해 발표한 성명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스퀘어 에닉스 그룹은 오늘 피난처를 찾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인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유엔 난민 기구에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스퀘어 에닉스 그룹 계열사는 각각 적십자와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등 국제 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목적으로 임직원 모금 행사와 매칭 기프트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평화가 회복되고, 위기에 처한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삶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