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 넥슨 클래식 게임의 명곡이 오케스트라로 찾아온다.

플래직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서 오는 8월 6일~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넥슨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래직은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 게임 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와 밴드 협주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19년에 열렸던 스타크래프트 오케스트라 공연은 유튜브 조회수 145만 회를 넘기는 등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2022년 5월 12일 앙코르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넥슨 클래식 콘서트에서 플래직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총 4개 게임의 OST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해서 선보이며, 1일차와 2일차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1일차인 8월 6일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 공연이 진행되며, 1부 크레이지 아케이드 공연에서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오프닝곡을 비롯해 각종 스테이지 BGM과 12주년 기념성 '오늘 나를 부탁해'와 19주년 기념송 크아송 2020, 크아 20주년 기념송 '함께한 여행' 등을 오케스트라 및 밴드의 합주로 들어볼 수 있다. 2부 카트라이더 공연에서는 메인 메뉴 BGM을 비롯해 어비스 트랙 BGM인 '너울대는 파도처럼'과 도검 트랙 BGM '바람보다 자유롭게' 등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던 여러 곡들을 새롭게 편곡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2일차인 8월 7일에는 테일즈위버와 마비노기 OST가 공연에 오른다. 테일즈위버 공연에서는 Reminiscence, Second run, Tales are about to be weaved, Motivity 등 대표적인 명곡들이 오케스트라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2부 마비노기 공연에서도 마비노기의 상징과도 같은 곡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을 비롯해, '선택과 시작', '망치 끝에 걸린 달빛', '푸른 권태를 두른 물보라', '물망초의 꽃말을 아시나요?', '소년 모험가' 등 유저들의 추억을 떠올릴 곡들을 엄선했다.

넥슨 클래식 콘서트는 8월 6일, 7일 양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좌석은 R석과 S석으로 나뉘어있다. 공연 티켓은 근시일 내에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와 플래직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