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는 금일(14일), 지난 3월 4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됐던 SRPG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를 스팀으로도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브레이블리 시리즈와 HD-2D를 최초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개발한 아사노 팀의 신작이다. 장대한 스토리와 옛 전략 게임을 연상시키는 심오한 배틀 시스템이 특징인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전란에 휩싸인 노젤리아 대륙을 무대로 어려운 선택을 선택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도덕과 이익, 자유 세 가지 가치관에 근거해 하나의 '신념'을 선택해야 한다. 어떤 대화를 선택할지는 물론 상점에서의 물건 구매, 전장에서의 전리품 수거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신념이 쌓이게 되고 그 결과, 이후 스토리 분기나 동료를 새로 영입할 때 영향을 주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러한 세 가지 선택에 더해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독특한 전략 시스템을 접목했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적들은 단순한 허수아비가 아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턴을 고려해서 적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전장의 상황과 아군이 된 수십 명의 캐릭터들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 아군의 배치부터 지형과 고도는 물론이고 건물까지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전략의 깊이를 더한 셈이다.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며, 스팀으로 오는 10월 14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