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이 오는 3월 10일 CBT에 앞서 테스터를 모집한다.

X.D는 오늘(3일) 공식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역붕괴'의 CBT 테스터 모집 공지를 올렸다. '역붕괴'는 미카팀이 법인 회사인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설립 전 동인팀이었을 때 개발한 PC SRPG '빵집소녀'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소녀전선과 소녀전선2 이후 남극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작중 주요 소재인 '삼여신 계획'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2013년 출시된 '빵집소녀'를 근간으로 한층 더 개선된 일러스트와 SD 캐릭터 디자인,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가미해 플레이의 깊이도 살렸다. 원작은 12개의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이었으나, 작년 5월 소녀전선 6주년 특별방송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루프'를 통해 스테이지를 오가면서 미래를 바꾸기 위한 등장인물의 고군분투가 새롭게 조명되는 형식으로 변경됐다.

수풀을 불태워서 은폐한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거나 바주카로 절벽을 파괴해 아래에 있는 적을 파묻어버리는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요소도 강화됐다. 순찰로에 있는 적을 마취총으로 재운 뒤 서치라이트 불빛을 피해 컨테이너로 몰래 잠입하거나 적군 근처에서 굉음을 일으키는 충격포탄을 포격, E.L.I.D를 적군쪽으로 유도하는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한 전술적인 전투도 그간 영상을 통해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오리지널 캐릭터 '슈가' 등의 공개로 새로운 스토리 전개도 예고됐다.

'역붕괴' CBT는 3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1,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테스터 모집은 3월 3일부터 3월 9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역붕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팀페이지 및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