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b은 오늘(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와 신작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KLab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 중인 작품은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으로, 지난 2020년부터 양사가 협의 및 프로토타이핑을 거쳐온 작품이다. KLab측은 "캐주얼 게임의 심플함과 장기간 플레이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의 구조를 더한 게임 모델"이라면서 "KLab의 지금까지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 운영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고 방향성을 언급했다.

KLab은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블리치 BRAVE SOULS' 등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 서비스해온 회사다. 지난 2024년 1월에는 '하이큐!!' IP 기반의 모바일 3D 스포츠 게임 '하이큐!! FLY HIGH' 개발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포켓페어는 2015년 4월 도쿄 시나가와 구에 설립된 인디 게임 개발사로, 2020년 '크래프토피아'를 기점으로 오픈월드 생존 게임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그리고 지난 1월 19일 '팰월드'를 얼리액세스 출시, 전세계인 히트를 기록했다. 포켓몬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생명체 팰과 때로는 함께 때로는 노동력이나 각종 도구로 활용하면서 생존하는 게임플레이로 관심을 끈 '팰월드'는 출시 5일 만에 동시접속 200만 명을 기록하고 6일 만에 8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