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에 큰 변화를 줄 '정원 PART 1. 운명의 이끌림' 업데이트가 12월 초 진행되었습니다.
통합 서버 환경을 심리스로 확장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탄생한 정원은 방대한 콘텐츠 양으로 인해 2020년 1월과 2월 추가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죠.
사실 정원이라는 요소는 아키에이지 세계관의 시발점으로 시작된 곳으로 진, 에안나, 아란제비아 등 주요 등장인물 12명이 최초의 원정대를 구성해 여행을 떠났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남다른 의미를 가진 핵심 업데이트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정원' 서버도 선보였는데요. 모두가 동등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만큼 아키에이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아래 초보자들을 위한 단계별 필수 체크 포인트도 함께 정리해 놨으니 참고해서 즐거운 아키 라이프를 즐겨보세요!
STEP 1. 정원 서버에서 시작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최대 아키라이프 60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버프까지 공짜~
신규 서버의 특성상 굉장히 많은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부가적으로 챙길 수 있는 것들이 한가득입니다. 그래서 신규 유저분들이라면 기존 서버보다는 이번 '정원'처럼 신서버가 이득이죠.
기본적으로 루루의 상점 - 메인 - 스폐셜 메뉴에서 '루루의 임무: 정원의 축복(30일)'을 계정별 1회 무료 구매가 가능한데, 사용 시 매일 수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 '정원의 축복'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퀘스트는 노동력 2000을 사용하면 퀘스트가 완료되는데, 보상으로 아키라이프 1일 이용권과 아키패스 경험치 500을 주죠. 특히 20회 이상 완료 시 무려 '아키라이프 30일 이용권'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사실상 두 달간은 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런데 계속 언급되고 있는 아키라이프가 뭐냐고요? 이건 아래에서 따로 알아보기로 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동력이란 것부터 알아볼까요?
노동력이란 화면 하단 경험치 바 위에 표시되는 노란색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대 보유량은 5000이며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계정 내 A 서버에 캐릭터1이 존재하고 B 서버에 캐릭터 2가 존재한다고 했을 때 캐릭터1이 노동력 1000을 소모할 경우, 캐릭터 2 역시 해당 수치만큼 깎이게 되죠.
일반적으로 접속 시 5분마다 5의 노동력이 자연 충전되는데 아키라이프를 이용하면 접속 중 10~15의 노동력 충전과 함께 비접속시에도 5분마다 10이 충전됩니다.
이렇게 확보한 노동력은 채집, 가공, 생산 활동에 공통으로 소모되는 자원으로 부족하면 해당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게 된답니다.
[ 벤네의 앜린이 백서 - 노동력 ]
마찬가지로 같은 루루의 상점 탭에서 계정당 1일 1회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정원의 선물'이 있습니다.
포장 해제 시 경험치 획득량 상승, 전리품 획득 확률 상승 등 핵심 버프를 24시간 동안 누릴 수 있고, 노동력 추가 회복이나 전투에 필요한 강화 효과도 지급되죠.
즉, 같은 몬스터 사냥이나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이 버프들의 유/무 차이는 제법 큰 만큼 매일 접속해서 1순위로 챙기는 게 좋습니다.
아참 사전 등록을 하셨다면 탑승 소환수를 100% 얻을 수 있는 '정원의 사전 등록 선물 꾸러미'가 쿠폰함으로 지급될 텐데요.
이 쿠폰은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게임 시작 버튼 아래 '쿠폰' 정보창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과금을 통해 격차를 벌리는 요소를 줄이고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치로 콘텐츠 제한 및 단계적 오픈, 그리고 유료 상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특별하게 제공되는 '아키 패스'를 통해 필수 아이템 대부분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아키패스는 정원 서버에서 약 3개월간 지급되는데 주간 단위로 반복 설계된 임무 수행 시 패스 레벨이 오르며 단계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STEP 2. '아키라이프'는 뭘까? 없어도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 있으면 좀 더 빠른 레벨업과 프리미엄 혜택을?
우선 아키에이지는 별도로 정액제 상품을 결제하거나 이용 요금 지불 없이 모든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좀 더 빠른 성장과 콘텐츠 이용을 원활하게 하고 싶다면 아키라이프라는 서비스가 필요한데요. 기본적으로 노동력 관련 회복 속도를 비약적으로 증가시켜주며, 경험치나 생활 점수, 전리품 획득 확률 등 5~10%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은 금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눈여겨봐야 하는 요소입니다.
기본적으로 아키라이프는 30일, 90일, 180일, 365일 결제가 가능하며 효율은 당연히 기간이 긴 상품일수록 좋습니다. 또한 30일 자동 결제 상품이 있는데 5000캐시 및 팔로스의 결정 20개 등이 포함된 꾸러미 상자와 매일 접속 시 게임 내 주화 루루의 딱지가 추가 제공되죠.
이 혜택이 적용된 상태에서는 일일 1회 로그인 시 3포인트가 지급되어 누적된 양에 따라 아키라이프 자체의 등급이 5등급까지 상승. 각종 혜택의 수치들이 상승하니 아키라이프를 꾸준하게 결제한다면, 매일 잊지 않고 로그인해서 등급을 올려두는 게 좋습니다.
획득한 포인트는 아키라이프가 종료되어도 유지되며, 다시 결제 시 등급에 맞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STEP 3. 종족별 특징 및 차이점 세력비도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외형을 선택하세요!
아키에이지는 크게 동대륙과 서대륙, 원대륙으로 나뉩니다. 동, 서 대륙에 속해있는 유저들끼리는 기본적으로 적대 상태이기 때문에 플레이에 유의할 필요는 있죠.
동대륙은 하리하라 연합에 속하는 하리하란, 페레, 워본, 아직 추가되지 않은 리턴드가 속하며 서대륙은 누이아 연합인 누이아, 엘프, 드워프, 마찬가지로 미공개인 페어리 종족이 있죠.
일반적으로 누이아와 하리하라는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흔히들 알고 있는 긴 귀를 가진 엘프, 단신에 다부진 신체를 가진 드워프. 여기에 온몸이 털로 뒤덮인 수인족 페레와 악마의 뿔을 가진 전투 종족 워본까지 개성 있는 6개의 종족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론 종족별 특수 기술이 존재하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특별한 변신이 가능한 드워프와 워본, 무역이나 전투 등 어느 한 가지에 조금 더 특화된 기본 기킬을 보유하는 등의 차이는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다 무시하고 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키울 수 있는 외형의 종족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종족별 기본 기술
■ 누이아 연합
- 누이아
ㄴ 5분 동안 주택 및 성 관련 건설 시간이 30% 감소됩니다.
ㄴ 5분 동안 누이 여신의 위로를 받아 힘, 정신, 지능, 체력, 민첩이 8% 증가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감소합니다 누이 여신의 위로중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엘프
ㄴ 5분 동안 수영 속도가 5% 증가하며 물 속에서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30초 증가 합니다.
ㄴ 5분 동안 주변 10m내의 같은 공격대원 혹은 파티원들의 탑승 소환수 생명력을 10% 증가시켜줍니다.
- 드워프
ㄴ 5분 동안 기계 관련 제작시간이 30% 감소합니다.
ㄴ 2분 30초 동안 기갑병을 소환해 탑승합니다. 30레벨 이상의 드워프만 배울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질 수록 소환되는 기갑병도 같이 강해집니다.
■ 하리하란 연합
- 하리하란
ㄴ 5분 동안 나무 베기와 약초 채집 시간을 30% 감소시켜주며 귀한의 재사용 시간을 초기화시켜줍니다.
ㄴ 5분 동안 선박 및 전차 포격 피해량이 3% 증가 합니다.
- 페레
ㄴ 5분 동안 나무나 사다리 등을 50% 빠르게 올라갈 수 있으며, 질주 시 이동 속도가 10% 추가로 증가합니다.
ㄴ 5분 동안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충격을 받지 않습니다.
- 워본
ㄴ 5분 동안 등짐 착용 시 이동속도가 10% 증가합니다.
ㄴ 2분 30초 동안 육식자의 신체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30레벨 이상의 워본만 배울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질 수록 육식자의 신체도 같이 강해집니다.
STEP 4. 직업&능력 추천 및 소개 근딜, 원딜, 마딜, 탱커, 힐러 중 나에게 맞는 스타일은?
아키에이지는 직업 선택 방식이 조금 특이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사, 마법사 등 정해진 역할을 처음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총 12개의 능력을 입맛대로 조합하면 최종 직업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이 중에서 격투, 야성, 마법, 사랑, 증오, 암투는 캐릭터 생성 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고 이후 7레벨에 한 개, 15레벨에 최종 하나의 능력치를 추가로 결정하면 비로소 '직업'이 정해집니다.
즉, 조합에 따라 내가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은 총 220개! 아마 초보 유저분들이라면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클 거 같습니다. 그래서 흔히 많이 선택하는 직업군을 탱커, 근거리 딜러(이하 근딜), 원거리 딜러(이하 원딜), 마법 딜러(이하 마딜), 힐러로 나눠서 기본적인 전투 스타일과 특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탱커 계열
기본적으로 역할별 특징은 여러분들이 아는 대부분의 게임과 유사합니다. 탱커는 높은 방어력과 생명력, 생존 관련 스킬을 이용한 안정적인 전투가 장점이죠. 다만, 딜러 계열에 비해 공격적인 능력 조합이 힘들어서 성장 구간부터 키울 경우 더딘 몬스터 사냥 속도로 인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탱커 계열 직업군 중 비교적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으로는 교란꾼, 검은 기사, 환영사가 있는데요.
교란꾼은 '철벽+환술+의지' 조합이며 공격을 포기하고 방어에 올인한 탱커 스타일이라 인던이나 레이드보다는 PVP, 그것도 대규모 전쟁에서 탱킹 능력이 빛나는 직업입니다.
'죽음+철벽+의지'를 선택한 검은 기사는 앞에서 언급한 교란꾼에 비해 주문력이 높은 경우 공격적인 면을 어느 정도 기대할만하며, 대규모 전쟁에서도 탱킹 외에 광역 CC와 연계한 진영을 흔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환영사는 환술+죽음+의지를 선택하면 가능한 직업으로 조합상 1:1 상황에서 상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봉인하고 탱킹할 수 있다는 게 다른 탱커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 워낙 많은 연계 스킬들의 쿨타임을 관리해 주면서 플레이해야 하므로 컨트롤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 근접 딜러 계열
근접 딜러는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 빠르고, 묵직한 피해를 주는 직업군들이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원거리나 마법 딜러에 비해 공격 타이밍을 잡고, 상대의 반응에 좀 더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죠. 보통 히트&런 형태의 플레이보다는 '적을 물고 내가 죽기전에 녹인다'라는 마인드로 아이템 세팅을 하고 플레이하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최근 근접 딜러에는 첩자, 검의 춤꾼, 어둠 사신의 인기도가 높으니 해당 직업들을 추천합니다.
첩자는 서비스 초창기부터 인기가 많았던 직업으로 '격투+사명+의지' 능력을 조합합니다. 워낙 많은 이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성 단계에서도 이득을 챙길 수 있으며 적진으로, 폭풍 가르기 등 시원시원한 돌진기술, 강한 의지를 통한 CC기 해제 등 가장 무난하게 근접 딜러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의 춤꾼은 '격투+사명+낭만' 조합으로 첩자와 운영 방식이나 딜 사이클은 거의 흡사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낭만을 선택함에 따라 활기찬 광시곡, 매혹의 노래, 대지의 찬가 등 자신을 포함한 우호적 대상의 방어력, 이동속도, 피해량 증가 등 상황에 따라 유용한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대규모 전쟁에서는 다른 근접 딜러에 비해 버퍼적인 성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어둠 사신은 '격투+사명+암투' 조합으로 보통 의지나 낭만 등 서포트 능력 하나를 택하는 일반 근접 딜러에 비해 공격력을 극대화 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순간 딜량이 가장 좋아서 전투 시 손맛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원거리 딜러 계열
편안한 사냥 능력, 비교적 쉬운 컨트롤로 인해 육성 단계에서 초보 유저분들이 의외로 많이 선택하는 계열이 원거리 딜러입니다. 적이 붙기 전에 최대 사거리에서 피해를 주기 시작하니 그만큼 안정적이고, 붙을 일이 거의 없으니 속도도 빠르죠.
다만 만랩 이후 PVP 상황에서는 조금 이야기가 다른데 몬스터와 달리 손쉽게 접근하는 유저들과의 거리를 벌리는 컨트롤과 판단이 필요하며, 장비가 좋지 못한 경우 꾸준하게 피해를 누적하는 스타일이라 근접 딜러 만큼의 손맛은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원거리 딜러를 하려는 분들은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택하는 그림자 춤꾼, 그림자 검, 그림자 유랑가를 추천드립니다.
그림자 춤꾼은 '야성+사명+낭만' 조합으로 광시곡과 저격, 화살쏘나기 등을 활용한 빠른 사냥과 PVP 상황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야성+사명+의지'를 쓰는 그림자 검은 강인한 의지를 이용한 CC 대처 능력, 순간 이동 등을 활용한 기동성이 좋으며 민첩과 쌍수 무기등에 투자해 빠른 공격 속도를 챙겨 거리를 두고 싸우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그림자 유랑가는 '야성+사명+철벽'을 선택하는데 원거리 딜러의 가장 큰 약점인 방어력을 보완한 직업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이동기를 통해 거리를 벌리는 것이 아니라 밀착 방어를 활용해 버티면서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마딜이 아닌 동일한 장비 수준의 원거리 딜러와의 1:1에서 특히 강력하며, 근접 딜러에게 접근을 허용해도 반격을 통해 상황을 역전할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 마법 딜러 계열
무난한 전투 능력과 안정성 등 딜러 계열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게 바로 마법 계열 직업군입니다. 쿨타임 관리와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한 번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며 사냥과 전쟁에서도 1인분을 하기 좋죠. 원거리 딜러와 마찬가지로 육성 구간부터 편하게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추천하는 직업은 연금술사, 이단 심문관, 흑마법사로 이중 '마법+낭만+증오' 조합의 연금술사부터 살펴보면, 분노를 키고 활력 칼날을 사용해 중첩을 쌓은 후 일부 증오 기술의 대미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중첩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증오 능력 자체가 저레벨에서는 효율이 좋지 못하지만, 장비 수준이 올라갈수록 강해기지 때문에 성장 구간부터 연습을 통해 손에 익도록 하는 게 좋을듯해요.
다음은 이단 심문관으로 '마법+사명+증오'를 조합한 직업입니다. 사냥 방식은 연금술사와 비슷하지만, 사명의 '추적자의 표식'을 활용한 단일 대상 피해량은 조금 더 좋습니다. 또한 물러서기나 재빠른 몸놀림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거리 유지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고요.
마지막은 흑마법사입니다. '죽음+마법+의지' 능력 조합으로 초창기부터 많은 유저들이 선택하던 정통의 강호! 일반 사냥에서도 나쁘지 않지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전투에서는 의지를 이용한 생존 및 자리 선정과 즉발 스킬의 피해량이 상당히 아픕니다. 광역 공격 능력도 좋기 때문에 공성전에서도 많이 이용하죠.
◇ 힐러 계열
마지막은 레이드, 던전, PVP에서 꼭 필요한 힐러 계열인데, 사실 육성 과정에서 관련 능력치를 조합해 키우는 경우는 드문 편이에요. 사냥을 못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딜러 계열에 비하면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벨과 장비가 되는 힐러라면 어디서든 대우를 받는 편이죠.
딜러처럼 시원시원한 화력은 기대할 수 없지만, 죽어가는 아군을 살리고 PVP에서 버프로 강화하는 등의 재미를 추구하신다면 악사, 사제, 작가를 추천합니다.
악사는 '사명+낭만+사랑'을 조합한 힐러로 낭만의 연주 서포트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전쟁에서 가장 환영 받으면서도 많은 어시스트를 챙길 수 있으며, 인던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등 범용성이 좋은 직업입니다.
다음으로 '죽음+사명+사랑' 조합의 작가는 광역힐을 포함한 평균적인 힐능력은 가장 좋은 편입니다. 세팅에 따라 유사 탱커의 역할도 가능하며, 공대 전체의 유지력을 상향시켜줍니다.
마지막은 사제는 '의지+낭만+사랑'을 선택, CC에 대한 대처 능력과 기동성을 강화한 형태로 최근에는 악사나 작가에 비해 선호도는 낮습니다.
STEP 5. 1레벨부터 55레벨까지! 본격적인 성장의 시간 구간별 추천 레벨업 방법 및 기본적인 동선
초창기 아키에이지와 달리 유저들의 편의성 개선을 거듭할 결과 최근에는 최대 레벨 55까지 육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실제로 기존 서버에서는 지인의 도움과 적당한 캐시 아이템을 동반한 1~3시간 만에도 55레벨을 찍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정원 서버는 모두가 동일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런 도움은 받을 수 없다는 사실!
하지만 핵심적인 일부 내용만 숙지하고 있어도 넉넉하게 일주일이면 55레벨 달성도 어렵지 않은데요. 그래서 구간별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 1레벨~20레벨
1레벨부터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녹색 느낌표로 표시된 '종족 퀘스트' 위주로 진행하는 겁니다.
과거에는 경험치 획득량이 적어서 노란색 느낌표의 '지역 퀘스트'도 찾아다니며 수행했지만, 이제 레벨업 속도가 전반적으로 가속화된 시점이라 종족 퀘스트 동선만 따라가도 큰 어려움 없이 기본 장비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녹색 느낌표 퀘스트 수락 후 발아래 뜨는 화살표, 혹은 퀘스트 창에 있는 목록을 클릭해서 쉽게 수행 위치로 이동할 수 있으며 가는 길에 있는 노란색 퀘스트는 일단 받아 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초중반 성장 구간의 퀘스트의 경우 퀘스트 목표가 겹치거나 약간의 수고만으로 함께 클리어할만한 효율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만일 동선상 방해가 된다면 과감하게 노란색 일반 퀘스트는 포기하셔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아키에이지의 퀘스트 시스템 중에는 '했다치자', '초과달성'이 있는데 했다치자는 보통 처치나 수집 등의 퀘스트 중 목표 수량을 절반 채우면 완료가 가능하며 이 경우 경험치는 100% 얻지만 금화 보상은 절반으로 깎입니다. 반대로 초과달성은 절반의 수량을 더 채운 후에 완료하는 것으로 경험치 보상은 100%로 동일하지만, 금화 보상을 3배 더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죠?
사실 이 구간은 기본 시스템과 전투 방법을 익히는 구간이라 어려움은 없습니다. 딱 한 가지, 7레벨과 15레벨에는 상당히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추가 능력치를 골라서 최종 직업을 가지는 시기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아키에이지는 총 3개의 능력을 모두 선택해야 직업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이미 능력을 선택했더라도 대도시의 능력 관리인 NPC나 누이 여신상에서 소량의 금화를 지불하면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지만, 가능하다면 첫 만랩까지는 사냥이 편하면서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어느정도 맞는 능력을 처음부터 선택해서 안정적으로 키우는 게 좋습니다.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자신의 현재 레벨과 지금 플레이 중인 지역이 적당한지 체크하는 게 필수입니다.
수년간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성장 구간 레벨업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현재 레벨에 비해 낮은 지역에서 퀘스트 수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3레벨 이상 차이가 나는 일반 퀘스트(노란색 느낌표)는 과감하게 패스/포기하고 종족 퀘스트 위주로 쭉쭉 진행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한 가지만 주의해서 챙기면 되는데 바로 종족 퀘스트 수행 중 얻을 수 있는 '기다리는 자의 장비'입니다. 이 장비들은 퀘스트 보상과 마을에 위치한 장비 상인 NPC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장비 성장을 통해 나아가는 자의 장비 - 도달하는 장비 - 고대의 장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무기 종류별, 그리고 방어구 재질별 특징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성장 과정에서는 판금 방어구를 챙기는 것이 좀 더 몬스터 사냥에 편한데요. 단, 판금이면 판금, 가죽이면 가죽 등 하나의 재질로 통일해야 완전한 착용 효과를 받을 수 있으니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보통 40레벨에 가까워질수록 종족 퀘스트가 끊겨서 경험치 수급 속도가 느려지는 마의 구간이 옵니다. 이 시기에 종족 퀘스트는 원대륙으로 이어지지만, 경험치 획득량과 몬스터의 레벨을 고려해서 기존 대륙에서 지역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황금 평원 해오름 마을에서 시작되는 푸른 소금 상회 생활 퀘스트(새싹 모양)를 수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생활 퀘스트의 경우 목표 수행 템포도 느린 편이고 일반 지역 퀘스트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번거롭지만 허수아비 텃밭 도면, 소형 주택 도면, 농엽용 달구지, 새벽이슬 방어구 세트 등 생활 콘텐츠 전반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을 챙길 수 있으니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비교적 편하게 종족 퀘스트 동선을 따라 레벨업을 했다면 함께 병행해야하는 닥사(사냥 경험치를 통한 레벨업) 구간을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구간인 만큼 각종 버프 물약을 이 구간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45레벨을 달성하면 드디어 '원대륙'으로 진출할 타이밍입니다. 이 시기에도 바다의 촛대나 빛나는 해안 지역에서 사냥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므로, 초반에 받은 종족 임무 보상 장비를 꾸준하게 성장시킨 경우 빛을 보게 됩니다.
해당 장비를 성장시키지 않았다고 해도 50레벨을 달성하면 고대의 장비를 지급받기 때문에 이후 55레벨까지의 사냥은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에 팁이라면 경험치 추가 보상을 노려서 조금이라도 사냥 효율을 좋게 만드는 것인데 가장 쉽게 챙길 수 있는 건 2레벨 이상의 원정대 가입 시 7%, 가맹 피시방 접속 시 20%니 참고!
고대의 장비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면 별도의 제작이나 인던, 보스의 드랍 아이템이 아니라도 누구나 시간과 노력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상위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장비들은 빛나는 해안, 황금의 폐허, 누이마리, 살피마리, 안식의 땅, 서녘마리 등에 출몰하는 '키르바차 교단' 몬스터 처치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강화에 필요한 재료인 고대의 강화제는 원대륙이나 히라마 산맥 필드 몬스터, 히라마 산택 일일 퀘스트 수행 등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 고대의 장비란? ]
[ 고대의 장비 성장 방법]
STEP 6. 캐릭터 성장의 핵심! 무기와 방어구 장비의 종류와 기본적인 특징
아키에이지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일부 스킬 특성상 강제당하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 모든 무기나 방어구를 직업이나 계열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딜이라고 천 방어구에 양손 지팡이만 들어야 하냐고요? 과감하게 판금 방어구를 입고 한 손 지팡이에 방패 착용도 가능합니다! 굉장히 자유도가 높은 세팅이 가능하지만, 각 재질이나 계통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한 후 자신의 성향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파밍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요.
앞에서 예를 든 것처럼 마딜+천+양손 지팡이는 화력을 최대한으로 낼 수 있는 조합이지만 그만큼 방어력에서는 종이 수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신 판금 방어구에 방패까지 들었다면, 화력은 떨어지지만 비약적인 방어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죠. 그래서 무기, 방어구별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무기는 크게 한 손, 양손, 원거리, 악기로 분류됩니다. 먼저 양손 무기는 기술 시전이나 공격 속도가 느리지만, 기술 효과나 공격력이 강력합니다. 반면 한손 무기는 양손 무기와 정반대인데요. 특히 한 손 무기 2개를 쌍수로 착용할 수 있으며, 왼손에는 방패를 착용해 부족한 방어 능력치를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죠. 참고로 무기의 공격 속도가 빠를수록 기술 시전 시간이 빨라지고 타격 횟수는 증가, 느릴수록 무기의 최대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원거리 무기는 야성 능력 기술에 필요하며 빠른 공격 속도를 챙기기 위해 한손 무기 2개를 주로 세팅, 낭만 능력에 사용하는 악기는 연주를 통해 활력이나 생명력 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무기 종류에 따라 공격 방식과 추가 피해 증가량에도 차이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무기별 공격 속도와 방어구 재질에 따른 추가 피해 증가량
◇ 양손 무기 종류
- 양손도, 양손검, 양손도끼, 양손창, 양손지팡이, 양손둔기
◇ 한손 무기 종류
- 단검, 한손도, 한손검, 한손도끼, 한손창, 한손지팡이, 한손둔기, 방패
◇ 악기 종류
- 관악기, 현악기
이어서 방어구는 재질에 따라 천, 가죽, 판금 세 종류만 존재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모든 부위를 같은 재질 방어구로 착용 시 '완벽한 착용 효과'를 얻는다는 거죠.
기본적으로 천은 마법 피해 감소 및 마법 저항도에 특화되어 물리 계열 피해에는 취약합니다. 반대로 판금은 물리 공격 피해 감소에 특화되어 마법, 증요 계열 공격을 버티는 데는 불리한데요. 가죽의 경우 물리와 마법 공격 피해를 적당히 감소시키는 혼합형 방어구로 딱 천과 판금의 중간적인 능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성장 구간에는 물리 공격을 하는 적들이 많기 때문에 판금이 유리하며, 만랩 후 PVP를 포함한 여러 콘텐츠에서는 가죽을 선호하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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