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지난 4일, 자사의 유튜브에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스타필드'의 탐사 로봇 NPC '바스코'를 소개하는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리드 아티스트 이스트반 펠리(Istvan Pely)의 설명으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바스코'의 탄생 과정과 대략적인 역할 등이 담겨있다. '바스코'는 Constellation 진영의 산업용 원정 로봇으로 초기에는 달 탐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이후 개량을 거쳐 혹독한 우주 환경에도 버틸 수 있게 발전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긴 팔과 긴 다리에 산업적인 활동에 특화된 모습을 띠고 있다.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가파른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바스코'의 컨셉 아트를 살펴보면 우주선 아래에서 고장 난 부위를 수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스코'가 꼭 산업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영상 속에는 미사일 터렛을 장착한 모습이 등장하며, 이러한 모습에서 여러 무기를 탑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개발자가 언급하길 '바스코'는 무기를 탑재할 수는 있지만, 설계 자체가 방어적인 기계이며, 주요 역할은 '평화로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타필드'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IP 게임이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단순히 RPG가 아니라 시뮬레이션처럼 우주 탐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상황을 그릴 예정이며,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필드'는 2022년 11월 11일에 PC, Xbox Series X|S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며, 출시 당일부터 게임 패스에 등록돼 게임 패스 유저라면 곧바로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