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이터널 리턴 리그(ERL) 섬머 4주 차에서 '낼름'이 1위를 달성, 서킷 포인트 34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30점인 '카르페디엠', 3위는 '이글루', 4위는 '소드마스터'였다. '낼름'은 1주 차에서 우승했지만, 2, 3주차에 부진했던 것을 4주 차 우승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1라운드는 '소드마스터'가 11킬로 우승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싸움을 선택하는 똑똑한 운영이 빛났고, 자신의 진영 근처로 상대방이 하이퍼루프로 날아오는 행운까지 겹쳤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 우승한 '소드마스터'가 빨리 탈락했고, '낼름'이 4일 차 밤에 7킬을 몰아 획득하며 전세가 완벽히 기울었다. 포위되는 각조차 주지 않은 '낼름'이 9킬로 우승했다.

3라운드는 '프로페서'가 승리했다. 마지막 금지 구역에서 '프로페서'의 양 선수의 호흡이 완벽히 맞진 않았으나, 이미 금지 구역 시간을 다 써버린 '소드마스터'를 탈락시켰다. 4라운드는 '카르페디엠'이 10킬로 우승했다. 각 라운드마다 다 다른 우승 팀이 나오면서 4라운드 종료 직후, 일 순위는 '소드마스터', '카르페디엠', '낼름'이 3점 이내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5라운드에서 일 순위 상위권에 있던 '소드마스터'와 '낼름'이 경쟁하는 구도였으나, '프로페서'에 생존했던 제니가 '소드마스터'를 공격하면서, 손쉽게 '낼름'이 5라운드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6라운드는 초반부터 '카르페디엠'과 '낼름'이 킬을 획득하며 양강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낼름'의 'Gwork'가 하이퍼루프 사용 직후 '프로페서'에 기습 공격을 당하며 일찍 탈락했다. '카르페디엠'은 6라운드에서 7킬 우승을 달성했으나, '낼름'에 혼자 남아있던 'Saten'이 1킬을 훔치며, 최종 우승을 '낼름'이 차지하게 됐다. 단 1킬 차이, 7점 차이인 최종 우승이었다.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서머 4주 차 경기 결과



■ 2022 이터널 리턴 리그 서머 서킷 포인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