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트위치tv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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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갬빗.. TPA는 상상 이상이었다.

B조의 첫 경기. 갬빗 게이밍과 TPA 간 진행된 1경기는 흥미로운 픽밴과 함께 시작되었다. 순간이동 스펠을 가져온 리 신을 탑 라이너로 기용한 TPA, 그리고 최근 볼 수 없었던 카서스를 선택한 갬빗 게이밍의 'Alex Ich'까지...

초반 TPA는 3버프 컨트롤을 노렸으나, 갬빗의 움직임에 방해받았다. 결국 준비된 전술을 사용하지 못한 TPA는 그냥 무난한 라인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준비된 전략 없이도 TPA는 충분히 강력했다. 미드 라이너인 'Morning'의 직스는 카서스를 인정사정없이 몰아붙였고, 혼자 카서스를 처치하며 기세를 올렸다.

더불어 탑 라인에서 진행된 듀오간 싸움에서도 이득을 본 TPA는 갬빗 게이밍을 거세게 공격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갬빗은 트런들과 카서스를 성장시키며 후반을 노리는 듯 했지만, 상황이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미드 라인이 폭발하자 경기는 전체적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TPA는 엄청난 성장을 한 직스를 앞세워 갬빗 게이밍을 압박했고, 갬빗은 너무나도 많이 나버린 구멍을 미처 다 막지 못해 고전중이었다.

경기는 점점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TPA의 공격은 거침이 없었고, 갬빗은 너무 많은 챔피언들을 잃고 있었다. 20분이 채 되기 전 7천골드 이상으로 벌어진 격차는 너무나도 좁히기 힘든 차이였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TPA는 직스의 폭격을 내세우며 갬빗의 본진에 연달아 공격을 가했고, 아이템의 수준 자체에서 밀린 갬빗 게이밍은 허무하게 1경기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