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 성연준이 젠지 e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LCK 무대에 오른다.

젠지 e스포츠는 27일 진행되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1일 차 2경기, DWG KIA전에 정글 선발로 '클리드' 김태민 대신 '플로리스' 성연준을 낙점했다.

2015 시즌 스베누 코리아 소속으로 데뷔한 '플로리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에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LCK로 복귀해 설해원 프린스서 경기를 뛰었다. 설해원 프린스가 프랜차이즈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FA 신분이 된 그는 젠지 e스포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토브 리그 동안 젠지 e스포츠는 2020 시즌의 주전 멤버를 유지한 채, '플로리스' 성영준-'카리스' 김홍조-'버돌' 노태윤을 로스터에 추가했다.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 후 연승 가도를 달리다 바로 전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일격을 맞았고, 바로 오늘 DWG KIA와 1위 쟁탈전을 펼친다.

예상치 못한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인 젠지 e스포츠가 '플로리스'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DWG KIA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