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유럽 솔로랭크 서버에서 별들의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회 개최 지역의 솔로랭크는 월드 챔피언십의 시작하기 전 팬들의 관심이 크게 쏠린다. 평소에는 만날 수 없던 각 지역의 프로 선수들이 한 서버에서 몰리기 때문이다. 팬들은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기량을 솔로랭크를 통해 엿볼 수 있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 간의 대결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팀 리퀴드의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다. '코어장전'은 지난 24일, 유럽 웨스트 서버(EUW)에서 프로 선수 중 최초로 챌린저 순위 81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총 126 게임을 진행해 87승 39패, 69%의 인상적인 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주로 플레이한 챔피언은 라칸, 레오나, 그리고 최근 솔로랭크를 뜨겁게 달구는 서포터 챔피언 아무무 등이었다.

현재 유럽 웨스트 서버에서 챌린저 순위 100위 안에 들어간 프로 선수는 '코어장전'이 유일하다. 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LCS Cloud9의 정글러 '블라버'는 챌린저 순위 117위로 아직 10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 밖에 100 시브즈의 '테나시티', 팀 리퀴드 봇 라이너 '택티칼' 등이 챌린저를 달성했다. Cloud9의 봇 라이너 '즈벤', 서포터 '벌칸' 등 LCS 소속 선수 5명은 그랜드 마스터에 입성했다.

LCK 소속 선수들은 아직 유럽 웨스트 서버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LCK 선수들의 솔로랭크 참전은 빠르면 27일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LPL 소속 선수들 역시 출국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등 군소 지역 리그 팀들의 아이슬란드 합류도 진행되고 있어 유럽 웨스트 서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