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매드 라이온즈와 메이저 지역 간 대결에서 승리했다. '웨이-갈라'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한 경기였다.

경기는 협곡의 전령을 두고 본격적으로 전투가 벌어졌다. 매드가 먼저 킬을 내줬지만, 칼 같은 CC 연계로 전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문제는 전령을 푸는 시기에 벌어졌다. 매드가 수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소수의 RNG의 수비에 오히려 2킬이나 내주고 말았다. 교전이 이어지면서 '웨이'의 그레이브즈가 4킬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경기는 다음 전령 전투에서 RNG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 '브리드'의 잭스가 한 명씩 각개격파해내면서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성장 격차를 낸 RNG는 탑 1차-봇 2차-미드 1차 포탑을 차례로 파괴했다. 이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화력 차이가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RNG는 세 라인에서 모두 이득만 취하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20분에 7천 이상 벌렸다.

RNG는 잘 성장한 '웨이-갈라'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매드가 진출할 때마다 화력으로 압도하는 그림이었다. 본 전투가 제대로 붙기도 전에 월광포화 한 방에 매드가 쓰러졌다. '웨이-갈라'가 살아남아 딜을 넣는 상황이 나오면서 RNG가 32분에 경기를 끝냈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