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버워치2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 시작과 함께 오는 4월 말 일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프랜차이즈의 본격적인 다음 여정을 시작한다.


블리자드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공식 뉴스 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또한, 10일 PvP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다. 여기에는 블리자드 직원과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그리고 선별된 그룹이 참여할 예정이다.(10:00 내용 수정)

일반 플레이어도 오는 4월 말 일부 지역부터 시작되는 PC 클로즈 베타를 통해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알파 테스트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될 베타 테스트에는 ▲ 새롭게 정비되는 5vs5 대전 ▲ 오버워치2에 등장하는 신규 영웅 소전의 추가 ▲ 4곳의 새로운 전장 ▲신규 게임 모드 밀기 ▲ 둠피스트, 바스티온, 솜브라, 오리사 등 영웅의 개편 ▲ 신규 핑 시스템 등의 변경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진행되는 공개 테스트 역시 예고되며 더욱 많은 게임 팬들이 오버워치2를 체험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날 PvE 작업을 계속하는 동안 PvP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PvP와 PvE를 서로 분리하여 출시 전략(release strategy)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아론 켈러 오버워치 디렉터 역시 PvE와 분리해 먼저 PvP 콘텐츠를 우선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특히 켈러 디렉터는 오버워치2의 제작을 발표하며 팀의 자원을 신작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이에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는 집중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게임을 업데이트하면서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 역시 소홀했다며 오늘의 변화를 통해 PvP 콘텐츠의 더욱 잦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켈러 디렉터는 그동안 활발하지 못한 소통과 개발 정황에 대한 정보 제공 부족에 대해 실망을 드렸다며 지속적인 소식 전달도 약속했다. 또한, 플레이어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사랑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앞서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을 오버워치2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켈러 디렉터 역시 이번 알파 테스트를 통해 리그 프로 게이머들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말 진행되는 오버워치2에 대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 상세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2 PvP 베타 1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